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대선출마 선언이 임박하자 안 원장의 외곽 지지모임도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함께사는 세상 철수처럼"은 15일 광주 전남대 체육관에서 ‘안철수의 생각’과 관련한 토크콘서트를, 이현청 현 한양대 석과교수, 박민서 목포대 교수 등이 ‘안철수 현상’에 대해 참가자들과 함께 의견을 나눌 예정이며, 이날 행사목적은 기성정치에 실망한 국민들에게 “미래의 희망”으로 떠오르는 안철수원장이, 대선에 출마하기를 염원하는 국민들의 뜻을 한데 모으기 위해서라고 밝히며 이날 행사에 대중가수와 탤런트, 사물놀이패도 초청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행사 주요지>

우리 대한민국은 1960년대와 70년대, 80년대 약 30년간을 혹독한 “군사독재기대”를 보내야만 했습니다. 암울했던 시대에도 저변에서 타오르는 民主化의 열망은 총칼로써도 어찌할 수 없었습니다. 그 결과 약 15년간의 민간정부에서 이룬 민주화는 세계 역사상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비약적인 정치발전을 이루었습니다. 또한, 이러한 자신감으로 “남북화해”를 이끌어 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였습니다.

그런데 현 정권은 힘들게 피운 민주화의 꽃을 활짝 피우지 못했고, 국민과 소통하지 못하는 불통의 정치로 “민간독재”라는 신조어만 만들어 냈습니다. 어렵게 쌓아 올린 남북의 “협력무드”라는 공든탑을 무너뜨림으로써, 민족의 염원인 “통일의 싹”을 잘라 버렸습니다. 기대했던 경제는 살려내지 못했고, 부정과 부패로 얼룩진, 참으로 부끄러운 정권이 되고 말았습니다.

도래하는 새로운 시대에는 지난 30년간의 “군사독재”와 최근의 “민간독재”가 어우러진 “신독재체재”가 출현하지 않을까 심히 우려가 되는 상황입니다.

작금에 정치권에서 벌어지고 있는 부정과 부패, 권력을 가진자들의 특권의식 무자비한 반칙, 가진자들의 오만과 방자, 친인척과 측근들의 비리에 국민들은 분노하고 있습니다.

“기성정당”과 “기성정치인”에 국민들은 기진맥진하고 있습니다.
변화하는 시대적 상황과,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야당도 민심은 떠나기 시작했고, 이들 또한, 희망이 없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얼마 전부터 국민들은 정치인에게 “지도자”라고 부르기를 싫어합니다. “지도자”는 사리사욕을 버리고 오직 “권력의 원천”인 국민”을 섬기고 받드는 사람입니다. 국가와 사회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사람이어야만 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정치지도자”를 갖지 못하고 있고, 어쩌면 이것은 국민적 불행인지도 모릅니다. 말로만 떠들어 대는 “기성정치인”들! 입만 열면 위선으로 국민을 기만하는 “몰염치한 정치인”들! 이제는 그들은 더 이상 우리의 “지도자”도 우리의 “미래”도 아닙니다. 우리는 더 이상 탐욕스런 그들에게 “국가의 장래”를 맡길 수 없습니다.

이제는 기존정당과 정치권에 식상한 국민들은 새로운 “정치지도자”와 새로운 “정치 패러다임”을 갈망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제는 무능하고 부패한 “썩어빠진 정치판”을 과감하게 갈아치우고 희망의 시대를 열기 위해 “새로운 지도자”가 절실히 요청되는 역사적 시점인 것입니다.

미래는 IT시대입니다. 세계는 IT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첨단 정보화시대로 접어 들고 있습니다. 이러한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 갈 수 있는 “능력 있는 지도자”,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현명한 정치지도자”를 선택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새로운 지도자”가 나와서 대한민국의 병든 정치판을 치유하고, 정치.경제.문화 등 사회전반을 SMART하게 변화시켜 “살맛 나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 것이 시대정신일 것입니다.

금번 대선은 기득권을 지켜나가려고 하는 “수구세력”과 IT기술을 기반으로 한 SMART시대를 열어 나가려고 하는 “창조세력”간의 대결구도가 될 것이 확실합니다. 우리는 지혜로운 민족입니다. 우리 모두 현명한 선택으로 희망찬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갑니다!! 국민 모두 합리적인 선택으로 위대한 대한민국을 열어 나가는데 함께 동참합시다!!

포럼 『철수처럼..』 공동대표 이종석
『착한세상 전국연합』 대표 이현청


<“안철수의 생각” 토크 콘서트 일정>

일 시 2012년 9월 15일(토) 15:00 ~ 17:00
장 소 광주광역시 전남대학교 체육관

참석예정인원 함께 사는 세상! 포럼“철수처럼…” 회원 약 1만명
초청예정강사 이현청( 전 한국대학총장협의회 회장, 현 한양대 석좌교수 )
이종훈( 전 중앙대 총장 )
한상근( 카이스트 교수 및 전 카이스트 교수평의회 회장)
박민서( 목포대학교 교수)

공 동 주 최 포럼 “철수처럼…”, 착한 세상 전국연합
주 관 함께 사는 세상! 포럼 “철수처럼…”

행 사 식 순
14:30 ~ 15:00 사물놀이
15:00 ~ 15:40 1부 행사(식전행사)
15:40 ~ 17:00 2부 행사(토크 콘서트)

행사참여문의 02)6204-7373 권종 사무처장

어흥선 기자  uhs@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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