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012년 9월 20일 시청에서 송영길 인천광역시장과 윤형두 대한 출판문화협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유네스코 지정 ‘2015 세계 책의 수도’ 선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은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2015 세계 책의 수도’를 유치하기 위하여 국제출판협회 회원단체인 대한출판문화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것으로 2015년 세계 책의 수도 선정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무협약 파트너인 대한출판문화협회는 국제출판협회와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으며, 국제출판협회는 재미동포 지영석씨가 회장으로 재임하고 있어 ‘2015 세계 책의 수도’선정에 유리한 점이 있다는 평가다.

한편, 인천시가 ‘2015 세계 책의 수도’로 선정될 경우 1년간 저작권, 출판, 문학작품 창작 등과 관련된 국내외 교류 및 독서문화 행사의 중심 도시로서 역할을 하게 되며, 이로써 인천시가 추진하는 ‘책 읽는 도시 인천’, ‘문화복지도시 인천’으로의 도시 이미지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예술과장(배동환)은 “2015 세계 책의 수도 선정에 있어 대륙별 안배 원칙에 따라 아시아.태평양권인 우리시가 다소 불리한 점은 있으나 우리시가 추진하는 ‘책 읽는 도시 인천’ 만들기 운동을 높이 평가하고 있어 2015 세계 책의 수도 유치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며 꼭 세계 책의 수도를 유치하여 인천의 이미지를 책의 도시로 바꿔 놓고 싶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장반석 기자  ohno101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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