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15일 본청 상황실에서 김규배 연천군수 및 군 의원, 관계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전거도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15일 군에 따르면 녹색교통망 구축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전국 자전거도로 네트워크 구축에 따라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고 이를 통하여 에너지 절약 및 환경오염 저감 등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개설을 위해 용역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사업비 72억원을 투입해 연천읍 차탄리에서 신서면 대광리 구간 총 연장 22㎞, 폭 3m로 조성하는 자전거도로 설치사업을 지역특성을 살린 특색 있는 도로로 설치하기 위해 도로개설공사 설계기준 및 노선 선정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사업은 접경지역인 경기도 파주시와 연천군, 강원도 철원군을 연결하는 자전거도로 벨트를 구축하는 사업"이라며 "맑고 깨끗한 천혜의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는 연천군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1단계사업에 이어 2단계사업으로 연천읍 차탄리에서 장남면 원당리 구간 33㎞에 대하여 2011년 2월에 착공하여 2011년 12월에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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