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나는 각종 햇곡식과 과일은 식욕을 증진시키는데 충분해 체중 조절에 실패할 가능성을 높인다. 때문에 살이 찌지 않는 먹거리가 필요하다.

이에 비만체형클리닉 체인지클리닉 장두열 원장은 “특히 가을에는 식욕을 억제하고 보습,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마실 거리가 살을 빼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한다. 과연 일석삼조의 마실 거리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식욕 조절, 붓기 빼주는 율무차

율무는 수분대사 기능을 촉진시켜 불필요한 습기를 제거해 준다. 때문에 노폐물 축적을 막고 신진대사가 원활히 활동하게 해 칼로리 소비를 높인다. 율무를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당질 소화효소의 활성을 억제하는 물질이 혈액 내 콜레스테롤을 떨어트리고 식욕을 억제 시키는 효과를 나타낸다.

노폐물 제거에 효과적인 옥수수 수염차

예로부터 부종을 제거하는데 주로 사용됐던 옥수수 수염차는 이뇨 작용이 뛰어나 피를 맑게 해준다. 또한 몸 안에 쌓인 노폐물과 수분을 배출하는데 효과적으로 작용한다. 특히 비만으로 이어지는 부기를 빼거나 소화 기능이 약한 경우에도 큰 도움이 된다.

콜레스테롤 감소에 탁월한 두충차

콜라겐이 다량 함유된 두충차는 솔잎차, 뽕잎차와 함께 신선삼보차로 불렸다. 불로장생을 꿈꾸는 선인이 마셨다고 하는데 잎 냄새가 거의 나지 않아 마시는데 부담이 없다. 꾸준히 하루 3회 한 잔 정도를 연하게 끓여 먹으면 콜라겐의 활동이 활발해져 피하지방이 잘 쌓이지 않는 체질이 된다. 또한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고혈압, 비만에 좋고 간, 뼈, 근육, 신장 기능에 효과적으로 작용하여 배뇨기능을 돕는다.

이외에 동규자차, 메밀차, 택사차 등이 체중감량에 효과를 나타낸다. 하지만 개개인의 따라 경우가 다를 수 있고 오랜 시간 꾸준히 마셔야만 성과를 얻을 수 있다.

이은아 기자  030@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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