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극장가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관객들의 기대를 모았던 영화 '내사랑 내곁에'가 '불꽃처럼 나비처럼'과의 첫 날 경쟁에서 승리했다.
추석을 앞두고 극장가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관객들의 기대를 모았던 영화 '내사랑 내곁에'가 '불꽃처럼 나비처럼'과의 첫 날 경쟁에서 승리했다.

각종 인터넷 포털사이트와 영화 관련 사이트에는 루게릭병에 걸린 배역을 맡으며 20kg을 감량해 화제가 된 배우 김명민의 연기력이 잔잔한 멜로 영화에 관객을 끌어들이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배우 김명민과 하지원 주연의 영화 '내사랑 내곁에'는 개봉 첫 날인 24일 전국 관객 11만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같은 날 개봉하며 치열한 경쟁이 예상됐던 조승우, 수애 주연의 사극 멜로 '불꽃처럼 나비처럼'은 전국 관객 5만명을 동원하는데 그쳤다.

이번 영화 '내사랑 내곁에'는 '너는 내운명'의 박진표 감독의 멜로 감각과 김명민, 하지원의 열연으로 개봉 전부터 높은 예매율을 기록, 흥행을 예고했다.

멜로 영화 최초로 300만명을 넘어선 박진표 감독의 전작 '너는 내운명'이 개봉 첫 날 8만1천여명을 동원한 것에 비추어 볼때 '내사랑 내곁에'가 또 한 번의 멜로 영화 흥행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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