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공자 보상금이 5% 인상되며, 보훈중앙병원 병상이 600개 늘어나 국가유공자 및 유족의 생활안정 및 의료 서비스가 강화된다.
아울러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한 언어지도사가 파견되며, 이주여성 폭력피해를 구제하기 위한 콜센터가 24시간 모국어 서비스로 운영된다.
다음은 내년 예산안에 포함된 군인·유공자·다문화가정에 대한 주요 사업 내용.
▶ 2012년까지 내부반 침상을 침대로 교체 = 2012년까지 군 내무반 침상이 침대로 바뀐다. 기존의 노후·협소한 소대단위 침상형(2.3㎡/1인) 숙소 대신 분대단위 침대형(6.3㎡/1인) 생활관으로 현대화된다. 사업완료 목표가 당초 2013년이었으나 이를 1년 앞당기기로 했다.
또 2~3명이 함께 기거하던 30년 이상된 군 독신숙소도 1인1실로 현대화된다. 군관사 역시 50㎡(15평형)에서 92㎡(28평형, 4인가족)으로 넓어진다.
▶ 얼음조끼, 개인별 안면마스크 지급 = 여름철 무더운 활주로에 하는 정비·무장사에게는 얼음조끼가 새롭게 지급되고, 겨울철 DMZ 등에 근무하는 병사들에게 지급하는 안면마스크는 현재 부대별 보급에서 신종플루 예방을 위해 개인별로 보급된다. 또 신형 얼룩무늬 방한복 하의도 부족분에 대해 추가 지원된다.
▶ 병사 생일에 쌀떡 케익 선물 = 생일을 맞이한 하사 이하 병사 전원에게 쌀떡 케익이 지급된다. 소대원 생일 행사시 소·분대장 등이 자비를 털어 사 오던 관행에서 벗어나 장병 사기진작과 쌀 소비촉진 차원에서 전 부대 차원에서 실시하기로 했다.
▶ 국가유공자 보상금 5% 인상 = 국가유공자 보상금이 5% 인상된다.
이에 따라 독립유공자(훈장 3등급)의 보상금은 월 386만원에서 405만원으로 19만원 늘고, 중상이 유공자(1급1항) 보상금은 월 198만원에서 208만원으로 10만원 증액된다. 전몰군경 유족은 월 90만원에서 95만원으로 5만원 더 받게 된다.
▶ 국가유공자 및 유족에 대한 진료서비스 개선 = 보훈중앙병원 병상이 600개 늘어나고, 국가유공상이자 및 고엽제 후유의증환자는 보훈병원에서 무상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 다문화 언어교실 개설 및 언어지도사 파견 = 다문화가족 자녀에게 다문화 언어지도사가 파견되어 언어발달을 돕게 된다. 내년에 우선 100명의 언어지도사를 육성,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내 다문화 언어교실을 개설하고 보육시설 등에 파견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 이주여성 긴급지원센터 24시간 모국어 서비스 = 전화(1577-1366) 및 이주여성 긴급지원센터를 통해 이주여성 폭력피해 구제를 위한 24시간 모국어 상담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전국 18개 이주여성 쉼터를 통해 이주여성의 숙식, 법률, 의료 및 출국지원 서비스가 제공된다.
▶ 결혼이민자를 위한 12개 언어 통·번역 서비스 = 결혼이민자를 위해 12개 언어의 통·번역 서비스가 제공된다. 학교상담, 병원진료 등 통·번역이 필요한 결혼이민자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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