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안교육센터(소장 유승국)에서는 9월 25일(금)부터 9월 29일(화)까지 3일간 화순실업고등학교(전남 화순군 소재) 1학년을 대상으로 심리검사, 법 교육, 학교폭력예방, 법 퀴즈대회 등 찾아가는 맞춤형 대안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교육은 평소 학교에서 배우던 교과과정이 아닌 일상생활에서 경험하게 되는 다양한 법률에 대한 강의, 자신의 흥미와 적성에 맞는 직업적 성격유형을 알아보는 진로탐색검사, 법에 대한 생각(점토로 법 상징물 만들기), 소년사건처리절차, 퀴즈와 사례를 통한 법 상식 기르기 등 가치관 정립과 준법의식 고취, 자기관리 능력 증진 등을 위한 체험중심 인성교육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교육에 참여한 김○○군은 “학교폭력에 대하여 듣고 보니 사소한 장난이라고 생각했던 자신의 행동이 그 친구에게는 큰 상처가 되었을 수도 있었던 것 같다”면서 “그 친구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고 다음부터는 친구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야 겠다.”라고 하였으며,

배○○양은 “학교폭력이 그렇게 심각한 줄은 미처 몰랐고 법적인 처벌을 받는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며 “학창시절이 소중한 추억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하여 우리학교에서 만큼은 한명의 피해자도 없었으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화순실업고등학교 김기윤 교장선생님은 “자칫하면 소외될 수 있는 우리 학생들에게 광주대안교육센터에서 직접 찾아와 학교폭력 등 맞춤형 교육서비스를 제공해 주니 감사하며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2학년 학생들에게도 좋은 교육서비스 제공”을 부탁하였다.

한편, 유승국 광주대안교육센터장은 “전남 지역의 경우 광주에 위치한 우리센터에서 교육을 받는다는 것에 다소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학교장 의뢰 시 언제․어디든지 찾아가는 맞춤형 대안교육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박석봉 기자  1004@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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