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과 보성읍 매일시장 상가번영회에서는 중추절을 맞이하여 재래시장 등에서 “희망근로상품권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군에 따르면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 내 상가에서 희망근로 상품권을 이용해 제수용품 및 생필품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희망근로 상품권 추석절 할인행사“를 업소 자율적으로 10%내외에서 9월 28일부터 오는 2일까지 5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상인과 희망근로사업 참여자에게 모두 좋은 win-win전략으로 비수기에 상품권 사용을 촉진해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희망근로자들은 저렴하게 생활용품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희망근로 상품권은 관내 유흥주점 등을 제외한 모든 관내업소는 어디·에서나 사용이 가능하며, 수수료 없이 농협 어디서든지 교환이 가능하다.

특히 관내 800여 상점이 가맹점으로 가입하였으며, 그동안 인건비로 지급된 2억 2천여만 원 상당의 상품권 중 2억 원이 시장에 유통되는 등 상품권 사용이 매우 활발해지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보성군은 임금의 30% 범위 내에서 희망근로 상품권을 근로 참여자에게 지급하여 지역 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올해 11월말까지 4억 4천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희망근로 사업이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가정과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는 1석 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추석맞이 희망근로 상품권 할인 행사가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