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재경 출향향우들로 구성된 재경보성군민회에서는 지난 13일 서울 무학컨벤션홀에서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제77차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종해 보성군수와 이용훈 경기도 호남향우회장, 허경만 광주․전남재경향우회장, 박재순 한나라당 최고위원, 각 시도 재보성군향우회장, 향우회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해 고향사랑의 정과 우의를 돈독히 하고, 고향발전을 위한 역량을 결집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지난 2년 동안 재경보성군민회 화합과 발전을 위해 애써 온 임창모 회장의 이임과 제23대 재경보성군민회장으로 취임한 김용수 회장의 취임식도 함께 열렸다.

벌교가 고향이며 현재 (주)신화 ENC 대표로 활동 중인 김용수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앞으로 고향발전을 위해 재경보성군민회가 주축이 되어 모든 역량을 결집에 나아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종해 군수는 “항상 고향을 생각하는 향우들의 뜨거운 애향심에 경의를 표한다.”며 “전임 임창모 회장과 임원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신임회장이 보성군과 재경보성군민회 발전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이날 행사장에서 보성군은 “고향사랑은 지역 농산물 애용부터”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녹차미인 보성쌀과 녹차제품, 과일 등을 전시․판매하는 『녹차수도 보성 우수 농․특산물 판촉 행사』를 열어 향우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전국의 25만 향우는 보성발전의 든든한 후원자이며, 원동력이다.”면서 “향우와의 다양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서 지역 발전과 군민 화합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