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캠프에 참가한 대전대 여 교직원이 PT체조에 열중이다.ⓒ 해병대전략캠프

대전대학교(총장 임용철) 교직원 20여명이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전북 무주에 위치한 해병대전략캠프에서 팀 스피릿(Team Spirit) 훈련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1박 2일 과정으로 진행된 이번 훈련에서 대전대 교직원들은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재학생 취업을 책임지겠다는 각오을 다졌다.

직원들은 이번 훈련을 통해 “우리가 변하면 최고가 된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이들은 첫날 기초 행동훈련, PT(Physical Training) 체조, 유격훈련, 숨검(점호) 등을 실시했다.

둘째 날 아침 6시에 기상해 아침구보와 스트레칭을 한 후 군대식 식판으로 아침식사를 했다.

이어 80여㎏가 넘는 고무보트를 머리에 이고 2㎞ 위치의 훈련장 인근 남대천까지 이동해 수상훈련을 받았다.

직원들은 수상훈련에서 ‘나’ 아닌 ‘우리’, ‘우리가 변하면 최고가 된다. 대전대 화이팅’의 구호로 자신감과 도전정신을 고취했다.

훈련에 참가한 박금래 홍보협력팀장은 “힘든 훈련이었지만 조직과 동료의 소중함을 느꼈다. 현재의 치열한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스스로 변해 최고가 되겠다”고 말했다.

임용철 대전대 총장은 첫째 날 해병대 캠프 훈련장을 찾아 교직원들을 격려하고 “최근 대학의 경쟁력은 첫 번째로 재학생들의 취업률이다.”며 “졸업하면 취업이라는 공식은 옛날 옛적 이야기로 틀이 깨진지 오래다. 이제는 재학생들의 취업의 길을 우리가 개척해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전대는 이번 해병대 캠프의 교육효과가 좋아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순복 기자  oula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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