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은 H건설 회장 정모씨와 상군터미널 회장 정모씨 등을 협박해온 관리대상 조직폭력배 유태파 행동대장 이모씨 등 8명을 검거하였다.

이들은 상군터미널 회장 사무실에 난입하여 폭행 및 협박으로 용호만 매립지 부지 매수권을 H건설로 넘기게 하고, H건설 회장에게 횡령사건을 폭로 하겠다며 협박해 용호만 상군부지, 남천어촌계 부지, 힐탑 탑플레이스 분양권, 분양수수료 및 공사비등 총 24회에 걸쳐 233억원 상당을 갈취하였다,

경찰은 조폭들이 갈취한 지분을 이용하여 H건설 회사를 통째로 빼앗아 운영하려 한 것으로도 밝혀졌으며, 토지취득 과정에서 H건설 회장으로부터 토지용역비와 비용명목으로 21억원을 교부받아 해당 공무원들에게 로비자금으로 활용되었다는 첩보가 있어 이자금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준석 기자  aakkaal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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