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학교(총장 강신일, 서울시 성북구 삼선동) 주최의 ‘전국 중, 고등학생 애니메이션, 게임, 만화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20일(토) 한성대학교 캠퍼스 낙산관 대강당에서 개최되었다.

올해로 4회 째 진행되고 있는 이 공모전은 21세기 미래 주역인 전국 중, 고등학생에게 창의적 발상과 창작의욕을 고취하고,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애니메이션 인재 발굴을 위해 기획되었다.

ⓒ 한성대학교

대회는 애니메이션 상황표현, 애니메이션 캐릭터디자인, 애니메이션, 게임일러스트, 게임캐릭터 디자인, 카툰, 칸만화, 캐리커쳐와 같이 총 8개 부문으로 진행되었으며, 전국 각지에서 총 2042점의 작품이 접수되었다.

이날 1등 한성대학교 총장상은 애니메이션상황표현 부문,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 전소은 학생이 수상하였으며, 2등 서울 애니메이션센터장상은 애니메이션상황표현 부문, 수원정보과학고등학교 이유진 학생에게 돌아갔다. 3등 한성대학교 예술대학장상과 4등 한국 애니메이션학회장상까지 수상한 학생들에게는 상장과 및 부상이 수여 되었으며 이 밖에도 특선, 가작, 입선에 당선된 학생들에게 상장 전달식이 이루어졌다.

ⓒ 한성대학교

한성대학교 전완식 애니메이션전공 교수는 “중, 고등학생들의 작품이라고 믿기 어려운 풍부한 상상력과 실험적인 개성을 표현한 작품들이 많아 심사가 어려웠다” 며 “문화예술지향의 글로벌 CT 대학으로서 체계적인 예술인재 육성에 앞서겠다” 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한 우수작품 1등에서 5등까지의 작품들은 시상식 직후 슬라이드쇼 상영회를 통해 공개되었으며, 같은 분야를 준비하는 주변 친구들은 물론 일반인들과 함께 작품에 대해 교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가졌다.

한성대학교 애니메이션전공은 우리나라 최고의 게임회사인 엔씨소프트사의 리니지를 디자인한 콘셉트아티스트 ‘정준호’와 스타크래프트를 만든 세계적 게임회사인 블리자드사의 국제 공모전에서 1등을 한 ‘최원천’을 배출하였다. 그 외에도 세계적인 애니메이션과 게임공모전에서 수상을 한 다수의 졸업생들과 애니메이션과 산업현장에서 출중한 실력을 발휘하는 졸업생들을 많이 배출한 것으로 유명한 전공이다.

최병웅 기자  080@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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