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수권 신장과 미술문화의 대중화를 위하여 오는 10월 29일부터 11월 29일까지 32일간 『찾아가는 미술관 2009』 전시가 음성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찾아가는 미술관』은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배순훈)에서 수준 높은 미술작품을 문화 소외지역 주민들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금번에는 음성군이 선정되어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적 혜택을 제공하게 되었다.

이번 『찾아가는 미술관 2009』'제3의 불: 태양과 바람의 이야기' 전시는 미술과 환경을 주제로 하며 인간 문명이 제1,2의 불로 지칭되는 불, 전기, 원자력 등에 의해 발전했다는 과학용어에서 빌려온 것으로, 제3의 불은 재생력을 가진 태양과 바람 같은 자연의 존재로 향후 인간에게 발전과 환경보전, 모두를 이뤄줄 대안이 될 것이라는 희망을 담은 것이다.

현재 전 지구적인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른 환경문제를 배병우 등 대표적인 현대미술 작가 21명의 회화, 설치, 뉴미디어 등 다양한 매체로 창작된 53점의 작품을 통해 선보이며 현대미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민들과 함께 환경문제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어 봄으로써 더 큰 의미가 있게 될 것이다.

이번 『찾아가는 미술관』을 통하여 선보이게 될 작품은 지역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미술작가들의 수준 높은 현대미술작품 53점으로 구성된 최고의 전시로 지역민들의 뜨거운 반응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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