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상반기에 열렸던 보물섬 아카데미 강좌 광경

남해군이 농한기를 이용해 군민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와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하반기에도 '보물섬 아카데미 강좌'를 28일부터 문화체육센터 공연장에서 열린다.

28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하일성 전 한국야구위원회 사무총장을 초청하여 '프로의 날개를 달아라'란 주제로 군민들에게 직업정신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하 사무총장은 "프로는 평생 승부를 해야 하기 때문에 승부와 싸우는 것은 프로가 아니다"면서 "프로는 지금 결과보다 더 나은 결과를 위해 계속 노력하는 것이 프로임"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 실패는 실패를 이길 수 있는 기회를 놓친 것 뿐이다며 9회 말까지 기회는 계속 온다. 몇 번 실패하고 포기한 사람도 그 기회를 잡기 위해 계속 노력한다는 진정한 프로의 인생담을 강의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프로는 등 뒤에 있는 이름보다 가슴 앞에 있는 이름이 먼저 느껴져야 한다"며 "등 뒤에는 자신의 이름이 새겨져 있지만 가슴 앞에는 자신의 팀 이름이 새겨져 있다"자신의 입장보다는 큰 그릇다운 마음을 가지는 것이 프로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보물섬 아카데미 강좌는 다음달 2일까지 매주 수요일 또는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총 6회에 걸쳐 고품격 교양강좌로 꾸며진다.

한편 남해군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이번 강좌는 전국의 유명강사를 초청해 소양, 건강, 의식개혁, 풍수, 자녀교육 등 군민이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질 높은 강의를 제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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