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이=이은아 기자] 제 1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뜨거운 매진 행진으로 관객들의 지지를 받고, 제 21회 함부르그영화제, 제 10회 파리영화제, 제 2회 샹젤리제영화제, 제 10회 필리핀프랑스영화제 등 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며 전세계인의 마음을 설레게 한 영화 <나에게서 온 편지>(수입/배급: 프리비젼 엔터테인먼트)가 그 시절 우리는 몰랐던 엄마, 아빠의 진짜 이야기로 연인과 부부, 가족 간의 사랑에 대한 공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나에게서 온 편지> 두 여자의 낡은 주방에서 피어난 ‘설레임’의 순간!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가 생각해 볼 수 있는 그런 영화였다!”_트위터 hee****
“우정과 사랑, 오래된 친구와 연인 모든 관계에 깊은 통찰을 담아낸 아름다운 영화.”_트위터 sosp***”

ⓒ 프리비젼 엔터테인먼트

<나에게서 온 편지>는 1980년대를 배경으로 ‘먼 훗날, 오늘을 하루라도 잊을까 두려워’라고 고백하는 사랑스런 9살 라셸이 생애 첫 번째 엉뚱 발랄 친구 발레리와 만나게 되며 주변까지도 환하게 비추게 되는 눈부신 순간을 담고 있는 작품이다. 생애 첫 번째 친구와의 행복한 기억을 떠올리게 하며 먼저 만난 관객들에게 행복을 전하고 있는 이 작품이 주목 받는 또 다른 이유는 영화가 단지 9살 소녀들의 우정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사랑과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통찰력 있게 다루고 있다는 점이다.

<타인의 취향>의 감독 겸 배우 아녜스 자우이가 맡은 라셸의 엄마 ‘콜레트’는 태어날 때부터 자신을 외면한 엄마, 등 돌리고 잠드는 것이 익숙한 남편, 엄마의 사랑을 갑갑해 하는 9살 딸까지.. 사회적으로는 성공한 여의사일지 몰라도 집에서는 부엌 수리공 남편을 두고도 낡은 주방을 쓰는 주부일 뿐이다. 자국 최고의 여배우 줄리엣 비노쉬, 이자벨 위페르, 이자벨 아자니가 선택한 명배우 드니 포달리데스가 연기한 그녀의 남편 ‘미셸’은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불우한 유년기를 보낸 유태인으로 가족 누구와의 소통도 원하지 않고 TV 앞에서 무료한 일상을 보내는 우리 시대 전형적인 중년 가장의 모습이다. 그런 그의 일상에 나타난 발레리의 엄마 ‘까트린’! 천재 감독 프랑수아 오종의 뮤즈 <레퓨지>의 이자벨 까네가 연기한 카트린은 여전히 소녀 같은 청초한 모습으로 라셸의 생일 파티에 딸 발레리와 함께 등장한다.

카트린의 등장은 콜레트의 낡은 주방에 심상치 않은 기운을 가져다 주고, 미셸은 딸의 친구 발레리의 집에 데려다 주다가 얼떨결에 카트린의 낡은 주방을 고치기 시작한다. 이처럼 익숙해진 관계의 느슨함이 주는 편안함 앞에 다가온 새로운 설렘의 이야기를 담아낸 영화 <나에게서 온 편지>는 어른들의 진심을 알 수 있는 공감 포인트로 먼저 만난 관객들로부터 “어린이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어른들 이야기에서 깊은 공감을 느꼈다! 진정한 힐링타임”_페이스북 박담*, “우정과 사랑, 오래된 친구와 연인 모든 관계에 깊은 통찰을 담아낸 아름다운 영화.”_트위터 sosp***”, “오래도록 기억될 내 인생의 영화! 남편과 아이들, 사랑하는 사람과 보면 더 없이 좋을 영화!”_네이버 ma*******” 등의 뜨거운 극찬을 받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익숙해진 관계의 흔들림 속 사랑에 대한 다양한 감정을 겪는 어른들의 이야기를 통해 지금 사랑하는 사람의 손을 다시 꼭 잡게 할 영화 <나에게서 온 편지>는 8월 8일 개봉하여 우리에게 무더운 여름, 산들바람 같은 힐링을 전할 것이다.

이은아 기자  080@newsa.co.kr

<저작권자 © 뉴스에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