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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편제, ‘보성소리축제’, 열정을 느끼다.명창부 대상, 박미정씨 '대통령상' 수상
이형섭 기자 | 승인 2009.11.09 05:02
 
【뉴스에이】지난 8일 전남 보성군에서 열린 서편제보성소리축제 전국판소리 경연대회에서 명창부 대상인 대통령상을 받은 박미정(39세, 여)씨는 전남도립국악원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젊은 소리꾼으로 그동안 경연대회에만 7전 8기 도전해 이번에 판소리의 본고장 보성에서 고진감래의 기쁨을 맛보았다.

박미정 ‘명창’의 고향은 전남 여수로 중학교 3학년 때 우리 판소리가 좋아서 김향순 선생에게 처음 입문하여 현재는 방성춘 선생에게 소리를 사사 받고 있으며 광주에서 살면서 전남도립국악 단원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박미정 ‘명창’은 “소리의 본고장 보성에서 큰 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특히 이번 수상이 서편제보성소리축제에서 4번째 도전 만에 얻은 값진 결실이라 기쁘다”면서 “앞으로 백석지기보다 천석지기의 소리를 하라는 스승의 가르침을 받들어 더욱 노력하는 소리꾼이 되겠다.”고 밝혔다.

전남 보성군은 서편제의 비조 박유전 선생과, 보성소리를 창제한 정응민 선생, 그리고 조상현, 성창순, 성우향 등 명창을 배출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판소리의 성지로서 매년 서편제보성소리축제를 개최하여 우리나라 국악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세계인의 소리, 판소리의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등록 6주년을 기념하고 전통예술 인재 발굴과 판소리의 명맥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열린 제12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가 11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8만 여명이 찾은 ‘서편제보성소리축제’는 대한민국 판소리의 본고장 전남 보성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소리로! 감동으로! 세계로!”란 주제로 조상현 명창과 전남도립 국악단의 축하공연, 성창순, 안숙선, 송순섭, 조통달, 김일구 등 국내의 내로라하는 명창들의 천하 제일명창 무대, 전국 판소리․고수 경연대회, 역대 명창부 수상자 초청 특별공연 등 판소리의 진수를 보여주는 고품격 무대를 선보여 큰 갈채를 받았다.

또한, 풍자와 해학의 한마당 판소리 창극 “놀부전”, 경기민요, 역대 판소리 경연대회 대상 수상자가 꾸미는 다채로운 소리 공연, 보성 덤벙이 찻사발 전시회, 보성녹차 무료 시음, 정응민 생가 전통명가예술 공연 등 차와 소리가 함께 어우러진 다채로운 볼거리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우리나라 판소리를 이끌어나갈 미래의 꿈나무를 양성하고 인재를 발굴하는 축제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전국판소리 고수 경연대회에는 소리의 고장답게 지난해 보다 더 많은 138명의 경연자가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정종해 보성군수는 “보성은 서편제의 비조 박유전 선생과, 보성소리를 창제한 정응민 선생, 그리고 조상현, 성창순, 성우향 등 명창을 배출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판소리의 성지로서 우리나라 국악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판소리 전승과 계승 발전은 물론, 판소리의 세계화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다음은 경연대회 수상자

◎ 판소리 부문
▲ 명창부
- 대상 박미정(39,여), 최우수상 김민영 (35․여), 우수상 채원영 (35․여)
▲ 대학 및 일반부
- 대상 임성희 (20․여), 최우수상, 방아영(24․여), 우수상 이나래 (23․여), 장려상 송해원 (25․여), 한나리(21․여)
▲ 신인부
- 대상 김옥순 (48․여), 최우수상 정덕제(43․남), 우수상 김행성 (41․남), 장려상 조헌성 (42․남), 김맹자 (41․여), 김천옥(52․여), 이준호(74·남)
▲ 고등부
- 대상 주희라 (광주예술학교․2학년), 최우수상 전헤미(석교고․1학년), 우수상 정승준 (광주예술고․3학년), 장려상 김 선 (국립전통예술고․2학년), 문지은 (국립예술고․2학년)
▲ 중등부
- 대상 조정규(전주온고을중․1학년), 최우수상 홍지윤 (신능중․2학년), 우수상 이유진(회천중․2학년), 장려상 최운지 (보성여중․2학년)
▲ 초등부
- 대상 윤정이(광주교대부설초교․5학년), 최우수상 박성열(구암초․6학년), 우수상 박필순(목포동초․6학년), 장려상 이진영 (장흥초교․2학년), 전민권(화순만년초교․3학년), 인기상 조선경 (완도중앙초교․6학년), 정가영 (송정서초교․1학년), 손세희 (백일초교․5학년)

◎ 고수 부문
▲ 명고부
- 대상 정인성(26․남), 최우수상 한홍수(남․38) 우수상 정명기(남․24)
▲ 대학 및 일반부
- 대상 최재영(남․22), 최우수상 이재권(남․21), 우수상 김동국(남․21),
장려상 조금자 (60․여), 백선희 (22․여), 박헌수 (25․남)
▲ 신인부
- 대상 김소라 (24․여), 최우수상 남상은 (35․여), 우수상 이미연 (16․여), 장려상 정윤형 (13․남), 박미선 (32․여), 황여목(57․여), 이일궁(57․남), 윤영민(54․여)

이형섭 기자  070@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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