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 향기를 많은 이들에게 전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남양주시체육문화센터에서 11일까지 여는 '국화꽃 분재' 전시회가 1층 로비에 가득찬 국화향기로 이곳을 찾는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시회를 개최한 류경모씨는 육군에서 대령으로 30년간 근무하다가 제대를하고, 농업에 관심을 느껴 체계적으로 배워보고자 지난 2007년 남양주시그린농업대학에 입학했다.

남양주시그린농업대학에서 국화분재를 배워 국화분재에 매력에 빠졌으며, 부부가 지금까지 국화분재에 매진하게 되어 "류경모, 조현희부부의 국화분재 이야기"라는 전시회까지 개최하게 되었다고 한다.

류경모씨, 조현희씨부부는 "취미로 시작한 분재로 이렇게 전시회까지 개최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아직 작품성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는데 예상치 않은 구매를 원하시는 분들도 있으셔서 뿌듯했다. 이곳을 찾는 이들의 마음이 향긋한 국화꽃 향기로 흠뻑 취해 모두들 행복해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