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KBO 총재배 국민생활체육 전국야구클럽리그는 서울 백상 팀과 서울 메가나인 팀이 오는 15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대망의 결승전을 갖게 된다.

제6회 KBO 총재배 국민생활체육 전국야구클럽리그 결선대회가 지난 7일부터 2일간 강진군 도암면 강진베이스파크에서 열렸다.

현존하는 사회인야구대회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알려진 KBO 총재배 국민생활체육 전국야구클럽리그의 결선대회는 지난 7일부터 2일간 강진군 도암면 강진베이스볼파크에서 열렸다.

이번 전국야구클럽리그 결선대회에는 전국 2,070여개 사회인 야구팀들이 1년간 시도리그와 권역리그전을 거쳐 최종 순위가 가려진 상위 24개 팀이 참여해 토너먼트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 참여 팀들은 강진베이스볼파크의 가장 큰 매력으로 넓게 펼쳐진 강진만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넉넉한 인심이 멀리서도 애써 찾아오는 이유 중의 하나라고 한결같이 말했다.

또한 4개의 천연야구장이 한곳에 모여 있어 굳이 장소이동이 필요 없는 강진베이스볼파크가 전국에서 가장 대회를 치루기 좋은 곳으로 꼽기도 했다.

이번 결선대회를 주최한 한국야구위원회(KBO), 국민생활체육회는 내년에도 이곳에서 대회를 치렀으면 좋겠다는 의향을 강진베이스볼파크에 전달했다.

강진군은 안전한 이번 대회를 위해 신종플루 예방홍보 및 안내방송을 실시하고 구급차 대기 및 손소독제 비치 등의 의료지원활동을 벌여 전국야구클럽 동호인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우수창 강진베이스볼파크 대표는 “올해 12월 말까지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부터 일부금액을 지원받아 200여명 이상이 동시에 숙식을 해결할 수 있는 숙소를 완공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정규 야구장 4개와 실내연습장 1동을 지난 7월에 완공한 강진베이스볼파크는 그동안 KT 그룹, 전국 소방공무원 야구연합회 등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수많은 사회인 야구대회가 치려졌다.

또한 강진베이스볼파크는 내년 말까지 선수용 숙소, 호텔, 실외수영장, 펜션 등을 갖춘 전천후 야구 종합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재천 기자  080@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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