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재해위험을 조기에 해소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를 위해 내년 142개소 1천437억원 규모의 재해예방사업을 조기 발주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2010년 재해예방사업을 내년 2월 이전에 90% 이상 조기 착공해 장마철 전까지 전체사업의 60% 이상을 완공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12월까지 실시설계, 사전환경성검토 등 공사 조기 착공 준비완료 ▲조기추진 기획단 구성 전담관리 ▲조기발주를 위한 예산성립전 사용, 긴급입찰 등 각종제도 적극 활용 ▲토공, 배수펌프장, 유수소통지장물 등은 우기 전 우선시공 ▲조기발주 및 준공실적이 우수한 시·군 인센티브 부여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 내년도 공사추진 단계에서는 동절기 공사중단 사례가 없도록 추진하고 여름철 피해 우려구간을 우선 시공해 재해를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또 공사장 부실방지를 위해 품질관리를 더욱 강화하고 자연친화적이고 경제적인 재해예방사업으로 추진한다.

특히 선급금·기성금을 신속하게 지급하고 지역업체 참여를 확대함으로써 어려운 지역경제를 활성화함은 물론 재해 예방사업장 지도·점검도 강화할 계획이다.

홍석태 전남도 건설방재국장은 “올 상반기에 70%이상 예산 조기집행을 달성, 지역경제 활성화와 재난예방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았다”며 “내년 사업은 재해 선제적 대응을 목표로 상반기에 70%이상 재해예방사업 예산을 조기 집행하고 공사도 우기 전까지 60%이상 준공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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