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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완준 화순군수, "우리 주변의 가난한 노인을 두루 살피자"노인 돌보미와 간담회
윤현석 기자 | 승인 2009.11.13 03:08
"우리 주변의 가난한 노인을 두루 살펴, 외로운 노인이 없는 사회를 만들어가자"

전완준 화순군수는 "우리 사회가 성숙해지기 위해서는 지역 내에 외롭고 쓸쓸한 노인이 없어야 한다"며 "주위의 작은 도움이 노인들에겐 삶의 의욕으로 다가 온다"고 말했다.
 
전 군수는 12일 화순 하니움 문화스포츠센터 세미나실에서 가진 노인 돌보미들과의 간담회에서 "노인 복지 문제는 우리나라 사회복지 분야에서 아주 중요한 부문을 차지하고 있으며 갈수록 그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며 "돌보미들이 정해진 지원책에만 얽매이지 말고 노인 한 분 한 분의 손과 발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전 군수는 "올해 '희망의 집짓기' 사업을 추진하게 된 배경도 바로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쓸쓸한 노년을 보내고 있는 할머니를 보고 서둘러 지원책을 마련한 결과"라며 "내년에도 읍·면별 1가구씩 13가구를 지어 관내 노인들에게 삶의 희망을 심어 드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순은 예로부터 인의예지(仁義禮智)의 고향으로 아름다운 미풍양속이 그대로 남아있는 곳"이라고 말한 전 군수는 "군민 모두의 가슴속에 화순에 살고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러움으로 자리 잡을 때 화순 사회가 한층 더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인 돌보미들은 "노인들에게 안부를 묻고 먼 거리를 이동하다보니 교통, 통신비 지출이 많다"며 "상해보험에도 가입시켜주면 보다 더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겠다"고 건의했다.

전 군수는 "우리 주변의 외로운 노인이 있다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며 "앞으로 지역 내 노인들이 최소한의 삶을 영위하면서 살아갈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노인 복지 분야에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내 옆에 가난한 노인이 있으면 나도 불행하다는 생각이 들 때 우리 사회는 한층 밝아질 것"이라고 말한 전 군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사회 고위층 인사에게 요구되는 높은 수준의 도덕적 의무) 문화를 창조해 나가자"고 역설했다.

윤현석 기자  7504@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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