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등에 당첨되려면 '돼지 꿈' 보다는 '조상 꿈'을 꾸는 것이 효과적이겠다.

지난 9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의 발표에 따르면, 복권 당첨금을 지급하는 농협에서 2007년 12월 20일부터 2008년 12월 31일에 걸친 기간 동안 1등 당첨자 294명 가운데 103명을 대상으로 복권 당첨 전에 꾼 꿈에 대해 조사한 결과 47%가 '조상과 관련한 꿈을 꿨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길몽으로 해석되고 있는 '물 또는 불 꿈'을 꾼 당첨자가 10%로 '조상 관련 꿈'의 뒤를 이었으며, '신체 관련 꿈'이 8%, '동물 꿈'과 '대통령 꿈'은 각각 5%로 집계되었다.

또한 29%의 1등 당첨자들은 평소에 복권을 꾸준히 구입하고 있었으며, '좋은 꿈을 꾸어서 복권을 구입한다.'는 응답이 22%로 꿈에 의한 로또 당첨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 주 로또를 구입하고 있는데요. 좋은 꿈을 꾸고 로또에 당첨되었던 적은 화장실과 관련 된 꿈을 꾸고 4등에 당첨된 것이 전부였어요. 꿈에 조상님이 안 나와서 그런 건지 번번이 숫자가 빗나가네요." 지난 로또추첨에서 4등에 당첨된 송미나(가명, 37) 씨의 사연이다. 덧붙여 송 씨는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에 놓여 로또 대박의 꿈이 어느 때보다 간절하다"고 말했다.

송 씨의 말처럼 로또 1등 당첨이라는 꿈만 같은 일이 조상님의 덕이 아니면 현실적으로 이루어지기 어려운 것일까? 이에 대해 로또 정보 사이트 해피로또(www.happylotto.co.kr)의 관계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로또 당첨이 꿈과 운세에 의한 것이라 믿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 로또 복권 당첨은 814만분의 1이라는 확률적인 싸움이다"라고 답하였다.

로또에 당첨되는 확률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고 할 수 있으나, 수학적이고 과학적인 분석을 통한 수 조합으로 8배 이상 끌어올려 124만 분의 1의 당첨 확률로 만들 수 있는 것이 해피로또의 설명이다.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이에게 행운이 뒤따르는 것처럼 당첨을 기대한다면 과학적으로 접근해 로또 당첨에 꾸준히 도전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당부했다. 실제로 해피로또에서는 지난 357회 차와 359회 차에서 1등 당첨자를 배출해내는 쾌거를 달성해 이를 증명해 보였다.

한편, 해피로또 관계자는 이러한 과학적 분석 방법으로 "연계 수 법칙"을 내세우고 있으며, 이미 많은 로또 마니아들이 "연계 수 법칙"을 통해 로또 1등 당첨에 도전하고 있다. "연계 수 법칙"은 각 수의 관계를 통해 수들 간의 정확한 연계 확률을 계산한 수학적인 통계 법칙이다. 이러한 "연계 수 법칙"은 수를 그룹으로 묶어서도 분석이 가능하며, 총 45개의 번호를 8개씩 6그룹으로 나누어 각 그룹의 당첨 예상수가 나올 확률을 조사하는 방법으로 해피로또만의 조합 추출 방법이다.(특허출원번호: 10-2009-0012531)

해피로또에서 자신 있게 선보이고 있는 또 다른 수 조합 추출 방법으로 20 여 가지의 법칙을 가지고 있는 "회귀 수 법칙"이 있으며, 이는 기존의 당첨 수 들을 분석하여 당첨 확률이 높은 수 조합을 만드는 방법이다. 이 밖에 해피로또에서 운영하고 있는 "월드로또분석실"은 세계의 로또 당첨 번호를 분석하는 전문 시스템으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일정 수의 출현빈도와 횟수에 어떠한 법칙이 존재하며, 당첨 수와 연관성이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