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공무원 동호회 처음처럼 등 14개 단체 회원 140여명과 정영석 진주시장은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간까지 3시간 동안 옥봉동 중증장애인 이영수씨 댁 등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있는 관내 망경동, 옥봉동 등 차량 진입이 어려운 지역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연탄"과 백미를 직접 전달했다.

이날 "사랑의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펼친 진주시청 공무원 동호회 14개 단체는 5,800천원을 모금하여 관내 연탄 사용 저소득층 100세대에 "사랑의 연탄" 10,000장(세대당 100장)을 전달하였다.

이와 함께 진주시청 공무원 동호회는 700천원을 모금하여 백미 10kg 22포와 20kg짜리 6포를 전달하여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특히 이날 정영석 진주시장은 옥봉동의 중증장애인 이영수씨 등 어려운 세대에 직접 연탄 및 백미를 전달, 격려하고 이날 행사에 직접 참가한 동호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에 참석한 동호회 관계자는 "공무원 동호회 회원들의 작은 정성이 힘들고 어렵게 살아가는 저소득 세대의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보람을 느끼며, 춥고 쓸쓸한 겨울을 보내야 하는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하고 포근한 사랑이 계속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청 공무원 동호회 회원들은 "연탄배달에 조금은 힘들고 피곤했지만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을 한 번 더 뒤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았으며 사랑은 받을 때 보다 나눌 때 기쁨이 배가 된다는 것을 몸소 실천하며 느낄 수 있어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