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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민감한 피부 제모시 주의점
박석봉 | 승인 2008.09.23 12:22
가을철 피부는 여름철 뜨거운 자외선에 의해 거칠어지고 두꺼워진 각질층과 피지분비 감소로 인해 피부가 당기며 건조해지기 쉽다. 때문에 가정에서 면도기나 왁스 등의 제모제품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피부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보습에 신경써야 하며, 제모 후에는 마사지나 진정크림을 바르는 것이 도움이 된다.

빛고을연합의원의 최필선 원장의 도움말을 통해 제모에 대한 유형별 주의점을 살펴보았다.

면도기를 이용하는 경우
제모 용구 가운데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면도기는 사용이 간편하기는 하지만 피부를 상하게 하고, 자주 사용할 시에는 세균침투의 원인이 된다. 특히 면도기는 피부 각질층에 손상을 주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에 사용 전에는 따뜻한 물수건으로 각질을 불린 뒤 쉐이빙 크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족집게를 이용하는 경우
족집게로 털을 뽑는 것은 보통 3일에서 일주일 정도 지속된다. 특히 털이 빠져 있는 빈 모낭에 세균이 침투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에는 자칫 모낭염(피부의 털구멍에 생기는 화농성 염증)을 유발 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 해야 한다. 족집게 또한 면도기를 사용하는 경우와 같이 피부를 따뜻하게 한 상태에서 하는 것이 좋으며, 제모 후에는 냉찜질을 통해 모공을 조여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왁스를 이용하는 경우
왁스를 이용한 제모는 떼어낼 때 통증을 일으킨다. 왁싱 전에는 제모 부위에 보습제를 꼼꼼히 바르고 충분히 흡수시켜 피부를 촉촉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왁스는 털이 난 방향으로 바르고, 반대 방향으로 떼어낸다. 왁싱 후에는 제품이 피부에 남지 않도록 깨끗이 씻어야 한다.

제모크림을 이용하는 경우
제모 크림은 통증 없이 한꺼번에 많은 양의 털을 손쉽게 제거할 수 있지만, 설파이드 성분의 강한 약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사용 전에는 필히 의사나 약사와 상담 후 미리 패치 테스트를 해보는 것이 현명하고, 사용 후에는 피부 자극이 줄어들도록 진정 크림을 바른다.

박석봉  1004@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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