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고 농업기술 명인에 경남에서는 2명이 최고 명인으로 탄생했다.

진주 성재희(원예)·함양 손민우씨(축산)가 한국 최고의 농업기술 '명인'으로 선정됐다.

경남농업기술원은 고부가가치농업 실현하기 위해 새로운 농업기술을 개발하고 농업과 농촌 변화를 선도하며 해당분야에서 가장 우수하다고 인정되는 농업인을 선발, 시상하는 '2009 대한민국 최고 농업기술 명인'에 경남농업인 2명이 최고 명인에 선발되는 쾌거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이 최근 급변하는 국제 농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농가소득 증대를 선도할 농업 각 분야별 최고 기술자를 선발하는 '2009 대한민국 최고 농업기술 명인'은 우리나라 농업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농업인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농업기술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2009 대한민국 최고 농업기술 명인'은 식량, 원예, 특용, 축산 4개 분야에서 선발하며 독창성과 전문성, 그리고 향후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각 분야에서 최고 명인 1명을 선발했다.

올해 최고 농업기술 명인 선발에서 경남에서는 원예분야 성재희씨(63·진주시)가 세계 최고 품질의 단감생산을 위한 재배기술 개발과 보급으로 명인을 획득했다.

또 손민우씨(51·함양군)가 축산 분야 명인으로 선발돼 경남에서는 2명이 대한민국 최고 명인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23일 농촌진흥청에서 열린 인증패 수여식에서 분야별 명인에게는 500만원의 포상금과 함께 인증패가 수여됐으며 앞으로 농촌진흥사업에 관한 각종 시범사업을 우선 지원하고 교육강사 위촉 등 혜택이 주어진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송근우)은 이들 명인에 대해 창의적이고 자주적인 지식농업 중심인력으로 새로운 농업기술 파급의 견인차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해당분야 전문위원 및 명예지도관으로서의 농촌진흥사업 자문역할을 맡고 있다.

이승렬 기자  090@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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