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중소서민금융본부)은 금융소비자보호 강화의 일환으로 중소서민금융회사의 대출원리금 납입과 관련한 불합리한 금융관행을 개선하도록 지도하였다.

금융감독원은 22일 금융소비자보호 강화의 일환으로 농업협동조합과 상호저축은행, 여신전문금융회사·신협·수협·산림조합 등 중소서민금융회사의 대출 원리금 납입과 관련한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토록 지도했다고 밝혔다.

그 주요내용으로는 원리금 납입일이 공휴일․토요일인 경우 처리방식, 연체기간 산정방식영업시간 이후 입금처리방식을 금융소비자인 채무자에게 보다 유리하게 개선하는 것이다.
이는 지난 ‘09년 5월 「중소서민금융회사 연체이자 부과체계 개선방안」을 통한 연체율 부과 개편과 더불어 금융소비자에게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률적으로 연체이자를 부과하던 것을 차주의 신용도와 연체기간을 감안하여 차등화하여 연체이자를 부과 하도록 개선 지도하였다.

향후에도 불합리한 금융관행 개선을 금융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한 중점과제로 선정하여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기존까지 각 금융사에 따라 당일입금 처리시간이 달랐으나 최대한 당일입금으로 처리될 수 있도록 대출원리금 납입체계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김태경 금감원 저축은행총괄팀장은 "중앙회(협회) 주도하에 각 금융업권별 특성에 맞게 업무방법서 개정과 전산시스템 개발 등 후속 준비작업을 추진하는 한편, 전산시스템 개발 전이라도 적용가능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시행할 수 있도록 지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형섭 기자  070@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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