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이] 이광원 기자 = 남들보다 조금 가지지 못해서 사회적 약자로 살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울언니가 4일 개봉했다.

영화의 내용은 가장으로 언니진서(황금희)가 동생 연서(양하은)를 위해 자신의 몸을 팔아서 공부를 시켜야 하는 한 여인의 죽음을 다룬 영화 울 언니는 성의 개방 시대에 살고 있는 21세기에 현실에 맞지 않는 진부한 듯한 영화이지만 영화의 내용은 여성의 몸을 상품화시키고 사회적 약자인 여성의 성을 자신의 목적과 수단으로 사용하는 사회 고발물 영화이다.

특히 언니 진서는 돈 많은 한 늙은 남자의 첩으로 사랑받는 첩이 아니라 돈이 있는 한남자의 노리개를 넘어 한 늙은 남자가 자신의 목적을 위해 자신에 첩을 여러 남자에게 주어 성의 노리개가 된 여인이 자기가 기다려야 하는 얼굴도 모르고 이름도 모르는 한 남자가 세워야 할 주차문제 때문에 죽게 되면서 영화는 시작한다.

이제락 감독은 “영화에서 내가 살기위해 용서를 해줘야 하는 것”이 영화를 통해 말하고 싶다고 하지만 이 영화에서 또 하나 보여지는 진실은 책임감이다.

한 늙은 남자는 자신의 노리개로 첩을 두었다가 목적을 위해 언제나 남에게 줄 수 있는 무책임을 묘사하고 있고 주차문제로 죽어야 하는 언니 진서는 동생의 필요한 학비를 벌기위해 얼굴도 모르고 자신을 돈을 주고 부리는 남자가 보내는 인물에게 노리개가 되어야 하는 현실 하지만 언니는 가족인 자신의 동생 연서에 대한 책임감 때문에 너무도 어이없게 죽어야 하는....사건을 중심으로 사회의 한 단면을 고발한 영화이다.

이 영화는 일반인들의 생각으로선 상상 할 수 없는 일들이 자행되는 사회 뒤편에 진행되고 있었던 이야기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영화란 점에서 도가니에 버금가는 영화로 관심을 받아야 할 영화이다.

4일 개봉 된 영화 울 언니는 저예산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네이버와 다음에서 호평을 받고 있으며 저예산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전국에서 상영되고 있다.

특히 오광록 조상구 등 관록 있는 배우들의 재능기부와 스크린으로 새롭게 시작 몸을 던져 열연한 황금희, 신예배우로 감정몰입 등 미래가 돋보이는 양하은 등 주연들이 몸을 던져 만든 영화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가지게 하고 있다.

이광원 기자 lwk0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