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 마오와 마이 자매...아사다 마오와 함께 마이 또한 피겨 스케이팅 선수로서 활약하고 있다.

일본의 스포츠 호치는 뱅쿠버올림픽 일본대표인 아사다 마오(19세)가 「가상의 뱅쿠버 훈련」으로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한다고 보도했다. 연습거점이 될 일본의 아이치현 토요다시에 위치한 쥬쿄대학(中京大) 아이스아리나의 온도와 빙질을 올림픽 대회장과 똑같이 맞춘 “뱅쿠버 사양(仕様)”프로젝트가 1월 27일에 부상하였다.

스포치 호치에 따르면 아사다 마오는 27일 전주에서 개최된 4대륙선수권이 종료된 후에 귀국하여 올림픽을 향해 나고야에서 연습에 임할 예정이라고 한다. 내셔널 트레이닝 센터 강화거점 시설로 되어 있는 쥬쿄대학 아이스링크에는 2개의 피겨 전용링크가 있으며, 동작분석 시스템 등 첨단 설비가 갖춰진 링크에서 온도와 빙질을 올림픽이 열리는 뱅쿠버의 링크와 동일하게 맞추는 맞춤형 연습계획이 검토되고 있다.

또한, 주목을 받는 의상에 대해서도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한다. 과거의 올림픽 메달리스트는 파란색 의상이 많았기 때문에 「행운의 색깔은 파랑」으로 알려져 있다. 그 때문에 금년에는 라이벌인 한국의 김연아（19세） 등 많은 선수가 파란색계통의 의상을 입었는데, 아사다 마오는 쇼트 프로그램 의상이 핑크색이고, 프리스타일은 빨강과 검은색이다. 「현재의 의상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 그러나 올림픽에서는 바뀔지도 모르겠다」는 아사다 마오. 측근들도 「곡(曲)의 분위기에 맞추는 것이 최선」이라며 징크스에 현혹되지 않고 “금메달을 위한 복장”을 준비할 방침이라고 한다.

한편 산케이 스포츠는 4대륙 선수권이 열리고 있는 한국 전주발 보도에서 아사다 마오의 쇼트 프로그램 결과와 함께 라이벌인 김연아에 대한 소식도 전하는 등 한국뿐만이 아니라 일본 내에서도 김연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음을 피력하였다.

산케이 스포츠에 따르면 김연아는 현재 캐나다 토론토에서 연습에 열중하고 있으며, 작년 12월의 그랑프리 파이널 이후부터 공식적인 장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연습도 완전 비공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니지먼트 사무소인）IB스포츠는 김연아의 컨디션은 매우 좋다고 하는데, 실제 상태는 아무도 모른다」는 한국의 통신사 기자의 코멘트도 언급하였다.

또한,　『국민의 요정』으로서 엄청난 인기와 함께 국민적 기대를 받고 있으며, 28일에는 그녀의 자서전인 「김연아의 7분 드라마」를 발표하고, 올림픽 기간 중에는 선수촌에 들어가지 않고 현지 호텔에 머무르는 등 금메달을 향한 만전의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전하였다.

손풍옥 기자  poson@w-able.com

<저작권자 © 뉴스에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