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응 사장

최근 국내외 경제환경이 악화되면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인들이 많다. 이들은 과중한 업무와 스트레스, 그리고 CEO로서 겪는 판단과 결정의 심적인 고생으로 우울중이나 소화불량 등의 현대병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더욱이 최고경영자의 잘못된 판단은 곧 회사의 부도위기까지 가는 상황을 맞이할 수 있기 때문에 늘 외롭고 말 못할 고민에 쌓여있는 것이다. 명성교회를 섬기고 있는 브리앙산업(주)의 김대응 대표는 이러한 해결방안으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꼽는다. 현재의 기업을 만들어 주신 것도, 이를 유지하고 성장시켜 주신 것도 하나님이시기에 이것이 축복이자 성공의 키워드라고 답한다.

나라를 살리는 중심에 선 크리스천CEO의 모습, 기업의 활성화와 경제발전 이를 통한 나라를 살리는 것은 바로 CEO의 역할이다. 브리앙산업(www.briang.co.kr)의 김 대표는 새벽기도를 통해 어려움을 극복해 오고 있다. CEO로서 끊임없이 다가오는 위기와 결단의 시간 그는 교회에 나가 하나님을 만난다. 그는 “어려움은 삶이 어렵다고 느끼면 다 어려운 것이다. 은혜를 받게 되면 믿음이 장성하고 충만하며 이를 주안에서 기도로 극복해 나가는 것, 이것이 크리스천CEO”라고 말한다. 위기시에 하나님과의 관계를 체크하고 주안에서 은혜를 받으며 기도의 ‘영적교제’를 나누는 삶, 이것이 그가 어려움을 이겨낸 원동력이다.

벌써 20년 넘게 새벽기도를 거르지 않는 김대응 대표는 기도에 대해 강조한다. 기도시간은 기쁨이며 2~3시간 기도해도 5~10분 기도한 것 같은 하나님과의 영적교제,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주신 은혜라 말한다. 기도도 믿음이 있어야 가능하다는 이야기이다. 그는 성공과 행복에 대해100억을 번 사람이 행복하냐고 반문하며, 돈 많은 것이 행복이 아니라 오직 주안에서 사는 삶이 진정한 행복이며 또한 기도를 통해 끊임없는 아이템을 개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고 답한다. 바로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기에 오늘의 브리앙산업이 있었다는 것이다.

크리스천 CEO로서 미션에 대한 질문에 그는 “그저 하나님이 좋고 사랑하는 마음”이라고 간단하게 답한다. 자신이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기에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가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김 대표는 갈라디아서 20장 20절의 “내가 산 것이 아니라 십자가에 죽은 것”이란 말씀처럼, 그는 청지기로서 말씀을 체험하며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이 미션이라는 대답이다.

환경과 여건은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며 새로운 아이템을 많이 달라 기도한다는 김대응 대표의 말처럼 브리앙산업(주)은 차별화된 디자인과 경쟁력을 갖춘 아이템을 갖고 있다. 그 한 예로 최근 국회에서 통과 신축 아파트의 경우 의무화된 화재시 대피용 긴급사다리의 경우 이 회사는 일본에서 생산한 제품을 독점 국내에 공급하게 되었다.
김 대표의 말에 따르면 이미 일본에서는 50년전부터 의무화되어 있으나, 국내는 아직 화재시의 긴급사다리에 대한 지침이 마련되지 않아 취약한 부분이 많았다며 늦게나마 국회에서 의무화법이 통과된 것이 다행이라고 한다. 또한 국내 개발이 필요한 경우 일본의 지원을 약속 받았다며 현재 국내 제품이 일본제품을 따라가지 못함을 지적했다.




3년간 월요일 직장예배, 믿지 않는 사람도 ‘성경1독’

전도를 많이 하기로 소문난 김대응 대표이지만, 그는 특별한 노하우가 있는 것이 아니라 그저 하나님이 좋으니까 자랑하고 싶고 이것이 전도의 시작이라고 한다. 그는 “비즈니스도 해야 하지만, 전도를 더 하고 싶다”며 매일의 삶 자체가 전도가 되어야 한다 고 강조한다. 또한 “만나는 사람들에 맞는 디자인, 즉 섬김의 마음으로 상대방에 포커스를 맞추어 전도하는 것이 곧 하나님께 인도하는 것이다”라며 현장감과 현실에 맞는 전도방법을 소개했다.

특히 놀라운 것은 회사내에 직원들 모두를 모아놓고 매주 월요일 예배를 드린다는 김 대표는 직원전체가 이미 성경을 1독 했다고 자랑한다. 지난 2년간 믿는 사람이든 믿지 않는 사람이든 브리앙산업 직원이면 모두 성경읽기에 동참 1독을 마친 것이다. 3년차에 들어서 성경 2독에 들어갔다는 그의 말에서 직장선교회가 퇴색되어가는 크리스천 기업에 귀감이 될 만하다.

“목회자는 전도하기 힘들다. 그래서 사업하는 나 같은 사람을 주님이 쓰시는 것 같다”는 김대응 대표는 4영리 전도지를 많이 활용한다. 사업상 만나는 사람들은 물론 유명한 사람을 보면 4영리 전도지를 전달하고 있으며 그래서 행복하다고 말한다. 전도는 하나님이 만나게 해주어야 하는데 자신에게 많은 사람을 보내 주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요즘도 사람들이 이름만 되면 알만한 유명인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는 그의 말에서 그리스도인의 삶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

극동방송에서 ‘김대응이 만난 사람’이란 토크쇼를 3년간 진행하였던 내용을 책으로 발간 1만권이상 판매가 되었다는 김 대표. 그는 우리 안에는 하나님의 DNA가 있으며 이것은 숨겨진 보화로 이를 발견하고 캐내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것이 하나님을 만나야 되는 이유 중의 하나로 내안에 보화가 많다는 것을 인식만 해도 자기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하게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