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6월 5일 수강생 및 지역민을 초대해 보성군의 문화예술발전을 위한 심포지움을 개최할 예정인데, 발제자로는 평소 로컬 문화예술발전에 대한 관심이 깊은 이성혁(평론가), 강경호(시와사람 주간) 박일우(광주대 교수) 씨 등이 참여한다.

이어 오후 5시부터는 시인 겸 극작가로 중앙무대에서 활발할 활동을 펼치고 있는 최치언 씨가 연출한 문학극 <사랑이 되어, 사라지다>가 보성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이 문학극은 보성 출신 문인들인 문정희, 송기원, 이창수 시인의 시를 독특하게 해석해 연극의 중심 소재로 다루고 있으며 특히 현역 시인이기도 한 이용부 보성 군수가 극중 배우들과 함께 시를 낭송할 예정이어서 더욱 각별한 의미를 가질 예정이다.

또한 소설가 문순태(광주대 교수) 선생이 어려운 발걸음을 해 특별한 축사를 하고, 중앙에서 활동하는 중견시인인 김요일, 정병근, 고영 시인 등이 행사의 취지를 깊이 공감해서 참석해 문화예술발전을 위한 보성군의 노력에 박수를 보탤 예정이다.

최병웅  080@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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