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입 안에는 사랑니 4개를 포함하여 총 32개의 치아가 있다. 이 중에서 사랑니는 아래 위 그리고 왼쪽 오른쪽에 있는 어금니 중 맨 뒤에 자리 잡고 있는 치아이다.

식생활의 변화로 턱 운동의 감소와 약화 등으로 하악골이 점점 작아지고, 모양이 변화 하면서 치아들이 나올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함에 따라 점점 퇴화되어 가는 치아인데, 통계학적으로 보면 정상인의 30% 내외는 사랑니가 나지 않고 있다.

이런 사랑니는 50세 이후까지도 사랑니가 뼈 속에 그대로 묻혀 있기도 하지만 이는 실제로는 드문 경우이고, 염증을 일으키거나 심하면 낭종이 형성되기도 한다. 간접적으로는 옆의 치아를 밀어 부정교합을 만들기도 하는 골칫거리 인 것이다.

서울CL치과 김참소망의 원장의 말에 의하면 사람들이 사랑니를 발치할 때의 통증과, 붓기 때문에 발치를 희망하면서도 선뜻 치과를 찾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사랑니를 발치하지 않고도 건강하게 잘 지내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 경우는 앞에서 말한 사랑니가 나지 않는 30%이거나 사랑니가 건강하게, 가지런하게 자라서 치아에 문제를 주지 않는 경우이다.

위의 사진처럼 수직으로 솟은 사랑니, 각을 이루게 자란 사랑니, 옆으로 누운 사랑니, 불완전 하게 돌출한 사랑니의 경우에는 모두 사랑니를 발치해야 한다.

사랑니의 치료법은 이를 통째로 뽑거나 수술을 통해 절단 후 치아를 뽑고 수술 부위를 봉합하여 마감하게 되는데 누워 있는 사랑니의 경우는 뽑기도 어렵고 환자들도 통증을 느끼게 된다. 사람들이 사랑니 발치를 꺼리게 되는 이유 중 하나이다.

"요즘엔 마취제의 발달로 뽑을 때는 거짓말처럼 하나도 안 아프게 뽑을 수 있습니다. 걱정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사랑니 발치 후에도 관리만 잘 해주신다면 통증과 붓기를 빨리 가라 앉힐수 있습니다" 김참소망 원장의 말이다.

그렇다면 사랑니 발치 후 주의사항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

1. 물고 있는 거즈는 2시간 동안 꼭 물고 있고, 말을 하거나 음식물 섭취는 삼갑니다.
2. 혀나 손으로 자꾸 상처부위를 건드리지 말아야 합니다.
3. 붓기는 약 48시간 지속되므로 냉찜질을 이틀 동안 해야 합니다.
4. 2∼3일 정도는 뜨거운 음식이나 너무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고, 유동식이나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하도록 합니다.
5. 진통이 있을 수 있으니 마취가 풀리기 전에 처방된 약을 1회분 복용 하여야 합니다.
6. 3∼4일 정도는 술, 담배는 삼가하고, 사우나, 찜질방 및 심한 운동은 3∼4일 정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7. 사랑니를 발치한 당일은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8. 식사는 반대편으로 하고 양치질은 평소와 같이 하되 발치부위는 피하고 가글액을 사용하여 소독해야 합니다.
9. 빨대나 빨아먹는 음식은 피해야 합니다.
10. 이를 뽑은 다음날은 소독 및 경과 관찰을 하기 위해서 반드시 치과에 방문해야 합니다.
11. 피가 멈춘 후에도 조금씩 흘러나올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말고 너무 피가 많이 날 경우 담당 치과의사에게 연락을 해야 합니다.

"매복이나 변위된 사랑니가 발견 된다면 특별한 증상이 없다 하더라도 주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하여 상태를 확인하여야 합니다. 은 발치이므로 발견하고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빠른 시일 내에 발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도움말 - 심미 보철전문의 김참소망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