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3월 19일 신규대졸자에게 믿을만한 우수중소기업 채용정보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국가 취업포털사이트 잡영을 본격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최근 취업난으로 인해 많은 신규대졸자들이 눈높이를 낮추어 우수중소기업에 취업하기를 희망하고 있으나, 기존 노동부 취업사이트인 워크넷은 간단한 기업정보만을 소개하는 수준에 그쳤다.

따라서, 지금까지는 신규대졸자들이 우수중소기업을 가고 싶어도 어느 기업이 좋은 기업인지, 회사매출액이 어느 정도인지, 앞으로 전망있는 기업인지를 알 길이 없어 중소기업정보 가뭄에 시달려 왔었다.

금번에 개설된 잡영(jobyoung.work.go.kr)은 신규대졸자를 주 타겟으로 하여 우수 중소기업을 선정하고, 기업정보 역시 구직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사항들을 제공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특히, 중소기업청에서 우수중소기업이라고 인정하는 5만5천여개 기업의 인재상, 복리후생, 임금수준, 채용경향, 인사담당자 인터뷰 등 상세 기업정보가 제공되고 있으며, 채용중에 있는 우수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지역, 업종, 기업형태(우수중소기업, 대기업, 공기업 등), 임금수준별 등으로 나눠 검색할 수도 있다.

또한, 잡영(Job Young)은 일자리 검색조건이 100% 일치하는 정보뿐만 아니라, 임금, 직종, 근로조건 등이 유사한 순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소프트매칭(Soft matching) 검색서비스를 적용하고 있어, 구직자에게 보다 풍부한 일자리 정보를 제공한다.

아울러, 온라인을 통해 구인·구직자간 직접 매칭의 장을 제공하는 e-채용마당을 구축하고 있어, 구직자가 우수중소기업 등에 온라인 상에서 직접 입사지원서를 제출할 수 있다.

임태희 노동부장관은 “현재도 약 13,400여개의 우수중소기업들이 잡영(Job Young)을 통해 신규대졸자들을 채용중에 있고, 향후에도 보다 많은 우수중소기업 채용정보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하면서, “이러한 노력을 통해 잡영(Job Young)이 청년층 인력 미스매치 해소에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학재 기자  080@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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