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도시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촉진함으로써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국가 균형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유비쿼터스 도시(u-City)를 건설하기로 하고 지난 2009년 6월 15일 『시흥시 유비쿼터스도시계획수립용역』에 착수하여 기본계획 구상(안)을 마련하고 17일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시흥시가 유비쿼터스도시(u-City)를 건설하게 되면 첨단 IT(정보기술) 인프라와 공공서비스가 도시공간에 융합되어 도시 제반기능을 혁신시킴으로써 주민들 삶의 질과 지역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미래형 첨단도시로 타 지역과 차별되는 도시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흥시 유비쿼터스도시계획수립용역』은 시흥시'유비쿼터스 도시계획의 비전과 목표설정', '유비쿼터스 서비스 제공 및 인프라 구축방안 마련', '유비쿼터스도시 구축 및 관리 운영방안 수립'을 주내용으로 정도UIT에서 현재 연구용역을 수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수립된 기본계획 구상(안)을 들여다보면 크게 '계획의 목표 및 추진전략', '주요 부문별 계획', '단계별 추진계획', '계획의 집행관리'로 구성되어 있다.

계획의 목표 및 추진전략 부분에서는 환경분석과 현황분석을 통해 구체적인 계획목표를 설정하였는데, 계획목표는 시흥시가 유비쿼터스도시 건설을 위해 추구하여야 할 궁극적인 지향점인 '비전'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부문별 목표'로 구분된다.

계획목표에 따른 추진전략은 부문별 목표달성을 위한 부문별 추진전략과 공간적 측면에서의 U-City 공간전략으로 구분하여 제시하고 있다.

세부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비전후보군 중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최종적으로 『열린도시, 성장하는 경제, 함께하는 시민』을 시흥시 유비쿼터스 도시의 비전으로 선정하였으며, U-시흥의 도시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부문별 목표는 '효율적 경제도시', '편리한 생활도시', '쾌적한 환경도시', '풍요로운 문화도시', '활기찬 행정도시', '안전한 방범도시'등 6개 부문으로 설정했다.

또한 부문별 추진전략은 6개 부문별 목표에 대하여 각각의 추진전략을 수립하였으며, U-City 공간전략은 북부생활권, 중심생활권, 남부생활권, 은계-보금자리주택, 장현·목감지구, 군자지구, 시화MTV로 구분하여 각 지역에 적합한 u-City 추진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주요 부문별 계획 부분에서는 U-시흥서비스, 지능화시설, 통신인프라, 도시통합운영센터에 대한 계획을 제시하고 있으며, 특히 U-시흥서비스는 환경분석을 통해 도출된 핵심성공요인과 이해관계자 및 선진사례 분석을 통해 정립된 시흥시 U-City 비전 및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서비스를 도출한 것으로 11대 부문 24개 통합서비스의 도입이 필요할 것으로 제시하고 있다.

단계별 추진계획 부분은 3단계의 추진단계를 설정하고, 서비스 우선순위 평가를 거쳐 단계별 추진계획을 제시하고 있으며, 계획의 집행관리 부분은 시흥시를 유비쿼터스도시로 건설하기 위한 추진체계와 재원조달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유비쿼터스 도시계획은 건설과 IT기술의 융복합을 통해 교통, 환경, 방범 등의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도시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유력한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는 U-CITY를 시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장기적인 청사진과 발전방향을 종합적으로 제시하는 기본계획이 될 것이며, 시흥시는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추가로 제안된 의견을 반영해 계획의 내용을 보완 후 국토해양부의 승인을 거쳐 시흥시 유비쿼터스 도시계획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