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2002년부터 무연분묘 일제정비 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여 경제적 비용절감 및 경작지 면적 확대 등 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어 올해에도 무연분묘 일제정비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우리시에 산재해 있는 무연분묘는 토지주에게는 소득과 이용면에서부터 큰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으며 묘지관습상 관리에도 골머리를 앓아 오고 있다. 서귀포시는 시민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무연분묘 개장허가신청을 읍면동주민센터에서 2010년 4월 1일부터 5월 13일까지 접수 받고 있다. 신문 및 시홈페이지 등 공고료는 시에서 부담하고 있으며 개장(이장)료는 토지주가 부담한다.

올해에는 개장허가신청이 300기예상 되며 1·2차 현장 조사를 거쳐 3개월간의 분묘개장공고를 마치는 대로 유골화장 후 관내 공설봉안당에 안치될 계획이다 2002년부터 현재까지 1,923기를 개장하였으며 봉안당에 안치된 유골은 10년동안 연고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유골을 뿌리게 된다.

그동안 지속해온 무연분묘 일제정비를 통하여 깨끗하게 정비함으로써 토지의 효율성을 높이고 자연경관 보전등 지역주민의 편의 도모에 큰 몫을 하고 있다.

용운영 기자  080@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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