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갑 대표와 이정민 민주노동당 전남도의원 후보, 문경식 민주노동당 전남도당 위원장이 한 상가를 방문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형섭 기자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가 24일 오후 전남 보성군 보성읍을 방문해 전남도의원에 도전하는 이정민 득량면 농민회장을 격려하기 위해 보성을 방문했다.

이에 앞서 강 대표는 전남 도의원에 도전하는 이정민 후보와 함께 보성공용버스터미널을 비롯한 보성읍 상가 주민들을 찾아 보성농업의 문제점과 서민들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강 대표는 주민들과 만나 “서민과 농민이 잘사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고, 상가 대부분의 주민들은 강 대표에게 “먼 이곳까지 오셨다며, 장사가 잘되도록 노력해 달라”며 부탁했다.

강기갑 대표가 한 소녀로부터 꽃다발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형섭 기자

강 대표는 뜻밖에 초등학교 소녀로부터 꽃다발을 받으면서 “아무런 걱정하지 않고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또한 강 대표는 “요즘 내 인기가 좋다”며 꽃다발을 선사한 초등학생과 기념 촬영에 응하기도 했다.

강 대표는 이날 오후 7시부터 열릴 민주노동당 전남 보성군 당원들로부터 민주노동당 전남도의원 후보 이정민 후보 추인식에 참석해 당원들을 격려 했다.

강 대표는 후보 추인식이 끝난 뒤 민주노동당 보성군 당원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이날 밤 KTX편을 이용해 서울로 돌아갈 예정이다.

KBS 개그콘서트 남보원 패러디로 알려진 강 대표가 나타나자 초등학교 학생들이 환호하고 있다.ⓒ 이형섭 기자

이형섭 기자  070@newsa.co.kr

<저작권자 © 뉴스에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