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박철 총장은 25일(목) 오후2시 칠레대사관에 '칠레 지진피해 구호성금'을 전달했다.

박철 총장은 직접 서울 명동의 주한 칠레대사관을 방문해, 대지진 참사로 고통을 겪고 있는 칠레 국민을 위해 써 달라며 천만원의 성금을 아돌포 까라피(Adolfo Carafi) 대사에게 전달하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한국외국어대 교수 총장 및 부총장을 포함한 한국인 교수 435명과 외국인 교수 187명이 십시일반 모금한 것으로, 한국외대 측은 "특히 48개국에서 온 외국인 교수 187명도 동참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