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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토요일 ‘열린보건소’ 운영 활성화
이은아 기자 | 승인 2010.03.26 17:34
서울시의 25개 자치구 보건소에서는 주중 건강관리가 어려운 직장인, 직장 맘을 둔 영유아, 노인 등 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열린보건소’를 운영해 오고 있다.

‘열린보건소’는 평일 이른 아침과 토요일 오전에 운영하고 있으며 평일 아침(오전 08시)에는 시간에 쫒기는 직장인, 당뇨, 간기능 등 식전검사가 필요한 사람들이 간단한 진료와 검사를 받을 수 있고, 토요일은 임산부 산전관리(정기검진, 부부출산교실, 모유수유 교실 등) △영유아 예방접종 △금연 클리닉 △체력측정 및 운동처방 △영양상담 △정신건강상담 △대사증후군검사 △만성질환 자조관리 등의 서비스가 각 분야 전문가에 의해 제공된다.

“평일 조기진료, 임산부건강관리, 영유아 예방접종” 은 25개 모든 자치구가 시행하고 있으나, 그 외에는 자치구마다 주민의 요구와 지역 특성을 고려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각 보건소는 “일정표” 미리 배포하거나 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한다.

지역별 특화프로그램 중 중랑구의 ‘치아가족교실’, 강동구의 ‘즐거운 S라인 운동교실’, 서대문구의 ‘우리 손주 육아교실’,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중구의 “아침밥 클럽”, 강남구의 ‘신생아 청각선별검사’외에도 여러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부부출산교실’ 등은 민간의료기관과 차별화된 공공보건서비스로 대상자의 이용율, 만족도가 매우 높은 프로그램이다.

서울시는 ‘외국인 모두를 행복한 시민으로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외국인이 이용 가능한 민간 의료기관을 확대·지정하고 공공부문의 보건소 외국인 진료기능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금년부터 외국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2개 지역 보건소(영등포구, 금천구)에 “외국인 진료실”을 설치·운영한다.

영등포구 보건소는 외국어가 가능한 직원을 진료실에 배치하고 외국어(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로 작성된 안내물을 비치하는 등 외국인 건강서비스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진료, 상담 및 간단한 검진 서비스와 함께 외국인이 일하는 근로현장을 찾아가 방역소독, 건강·안전교육 등 맞춤형 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금천구에서는 평일 야간 진료실 운영, 관내 대학병원 등과 연계한 주말 무료진료, 나눔 봉사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외국어가 가능한 의료기관, 약국 등을 지정, 현판하여 외국인이 이용할 수 있는 의료 시설, 약국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이용시간은 평일 야간, 토요일이며 구체적 일정은 영등포과 금천구 보건소 운영 일정표를 참고하면 된다.(보건소에서 배포예정)

서울시 윤준병 가족보건기획관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많은 외국인들이 몸이 아파도 쉽게 찾아가 진료·상담 받을 수 있는 곳이 마땅치 않았다”며 앞으로 외국인이 다수 거주하는 지역에 <외국인 진료실>을 추가 설치하고, 정밀검진이 필요한 경우 ‘전문진료 연계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은아 기자  030@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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