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사)한국문화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책 읽어 주는 실버 문화 봉사단 북북(Book-Book)’이 서울 대전 전주에서 활동할 봉사단원을 모집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책 읽어 주는 실버 문화 봉사단 북북(Book-Book)’ 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 4월부터 전국 3개 지역(서울, 대전, 전주)에서 사업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문화교육과정을 수료한 50세 이상의 어르신들로 구성된 봉사단이 저소득층 아동시설을 찾아가 아동들에게 책에 대한 다양한 문화적 해석을 전달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책을 더 가까이 할 수 있는 문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고령화 사회에 대비하고자 올해는 50세 이상의 예비실버들까지 참여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선정된 50세 이상 봉사단원들은 책 읽어주기 방법, 현장실습 등의 교육과정을 거쳐 6월부터 11월까지 지역아동센터와 다문화가정의 어린이들을 방문해 독서 봉사에 나선다.

한국문화복지협의회는 “저소득층과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독서문화를 만들어 주는 동시에 50세 이상 예비 노년층이 아동들과의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다가올 노년을 활기차게 준비하도록 배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집기간은 서울이 다음달 9일까지, 대전과 전주지역은 4월에 모집 예정이다.

좀더 자세한 내용은 (사)한국문화복지협의회 홈페이지(http://www.moonbok.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 및 방문을 희망하는 기관(지역아동센터 및 아동복지시설)은 각 지역주관처로 신청하면 된다.

이형섭 기자  070@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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