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성군은 23일 보성군청에서 이용부 보성군수와 도매법인 대아청과(주) 이정수 대표와 농산물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보성군은 채소류유통 국내1위 업체 대아청과(주)를 통해 농산물을 체계적으로 유통시켜 농가소득 증대에 적극 나선다. 

보성군은 23일 보성군청에서 이용부 보성군수와 도매법인 대아청과(주) 이정수 대표와 농산물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보성군은 관내에서 생산되는 쪽파, 옥수수 등 채소류를 대아청과를 통해 도시 소비자들에게 제값을 받고 판매하게 됐다.  

이번 보성군의 채소류 공급협약은 “장사꾼이 되어 농.특산물을 책임지고 판매하겠다”는 민선6기 이용부 군수의 공약사항으로 추진한 성과로, 앞으로도 △감자 등 식량작물 △참다래 등 과실류 △토마토 등 과채류 △쌀 등도 추석이후에 잇따라 대형 유통도매법인들과 공급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 23일 보성군청에서 이용부 보성군수와 도매법인 대아청과(주) 이정수 대표와 농산물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보성군은 주로 장외로 유통되었던 채소류의 취약한 공급체계를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공식적인 농산물시장의 장내거래로 공급되도록 유통체계를 개선함으로써, 보성군 생산 농산물에 대한 가치 향상 등으로 판로가 확대됨에 따라 수도권 대형마트 등을 통한 판매량이 크게 늘어날 뿐만 아니라, 그동안 가격 변동이 심했던 쪽파, 감자 등 주요 농산물들의 가격안정 등으로 농가소득증대까지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이용부 군수는 “대형 도매법인과 공급체결은 물론 해외시장에도 판로를 개척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생산자와 소비자, 그리고 판매자 모두에게 이익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정수 대표는 “보성군은 쪽파, 감자 등은 국내 최대 생산지여서 브랜드화, 포장화, 선별작업을 강화하면 품질향상과 인지도가 높아져 농가소득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대아청과 임원진 6명과 보성군청 실.과장 8명, 각 지역 농협조합장, 이장단, 농가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최병웅  080@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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