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말 현재 여수지역 자동차 등록대수는 총 9만9천202대로 집계돼 오는 2/4분기 중 1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12월말 자동차 등록대수 9만8천396대보다 806대가 늘어난 수치. 2007년 9만2천378대 보다 6천824대가, 2008년 9만4천717대 보다 4천485대가 증가했다. 장기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차량대수는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여수시 인구 29만2천500여명을 감안할 때 인구 3명당 1대, 1세대당 0.92대 꼴로 자동차를 보유한 셈이다.

등록 자동차의 구성 비율을 보면, 차종별로는 승용차 7만2천13대(72.6%), 승합차 6천487대(6.5%), 화물차 1만9천982대(20.2%), 특수차 720대(0.7%)로 나타나 승용차가 대부분을 점유했다.

용도별로는 자가용 9만3천446대(94.2%), 영업용 5천384대(5.4%), 관용 372대(0.4%)였다. 여수지역 자가용 보유율은 인구 3.13명당 1대, 1.16세대당 1대꼴이다.

특히 외제차의 비중이 2008년 524대에서 올해 3월 742대로 218대(41.6%)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여수시는 시 홈페이지(car.yeosu.go.kr)에 매월 자동차 등록현황을 게시하고 있다.

박종의 기자  080@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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