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고 지식을 나누는 시간인 신문콘서트는 47번째를 맞아 ‘신문 속에 흐르는 시대의 메시지’이라는 흐름 안에 흘러가는 다양한 사건 사고와 소식들 속에서 자신이 하고 있는 일과 혹은 관심있는 분야와 접목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식을 통한 즐거운 소통

강남 토즈에서 진행되었던 이번 신문콘서트에는 다양한 직종에 종사하고 계시는 분들이 모여 소통의 장이 되었다. 지난 달 신문콘서트에서 많은 사람들이 대선 이후 다가올 경제 위기에 관심을 보였던 것과 달리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각기 다른 분야 다른 신문에 관심을 두고 이야기가 진행되어 신문을 통해서 더 깊고 더 넓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특히 이날 신문콘서트에 참여한 분 중 ‘소유 경제에서 공유 경제로 넘어가고 있는 지금, 공유 경제의 다음은 어떤 모습일까’라는 질문을 하여 다른 분들과 공유 경제에 대한 생각과 그 와 관련된 사회적 기업, 정부의 정책, 사람들의 인식, 크라우드 펀딩 등 확장된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신문콘서트가 가지는 진정한 의미를 보여준 시간이었다. 

자신과 신문을 연결하여

신문콘서트를 진행하였던 감성공간그룹이츠스토리(이하 감공이)의 노현영 감성마케터는 “참가하신 분들이 각기 다른 주제, 다른 기사에 관심을 가지고 각각에 대해 좀 더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라면서 “조금씩 더 깊이 이야기를 나누자 결국 각기 다른 사건들은 서로 물고 물려 하나의 원을 만들고 있다는 사실을 보게 되어 신문을 통해 사회의 전체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어 뜻 깊었다.” 라고 신문콘서트의 의미를 되새겼다.

그리고 한달 동안 신문콘서트를 준비한 감공이의 유청경 스토리디자이너는 “스토리디자이너로써 이야기가 주는 메시지에 관심이 많습니다. 이번 신문콘서트는 서로 다른 생각과 관점이 모여 미래를 공유하는 자리였습니다.”라고 하며 “공유하는 과정 속에서 다양한 메시지가 진짜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며, 단순히 신문콘서트가 신문을 통해 세상의 흐름을 보는 것이 아닌 메시지를 짚는 것임을 강조했다.  

감공이의 조기흠 스토리텔러는 “과거에는 스토리가 미담, 선행 등에 중심이 었다면, 유독 성공, 실패라는 단어가 눈에 보이는 한 달이었습니다.”라며 신문의 흐름을 정리하고 “신문콘서트에 참여할 때마다 느끼지만 사람마다 다른 새로운 시각을 공유하여 더 나은 관점과 열린 생각을 하게 되는 자리인 것 같습니다.”라며 신문콘서트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신문콘서트의 가치를 보다

이렇게 사람들과의 지식 공유 그리고 메시지를 찾아내는 신문콘서트를 기획하고 총괄하는 감공이의 장재규 스토리디렉터는 “신문콘서트의 진정한 가치는 메시지를 찾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통해 구체화 하고 현실화 하는 것에 있습니다.”라며 “그렇기 때문에 매일 매주, 매월의 흐름을 일상에 연결시켜 자신의 업무와 일, 생활에 빗대어 보는 시각이 중요합니다.”라고 하며 신문콘서트의 방향과 목표 그리고 진정한 가치를 언급했다.

많은 사람들이 지식을 공유하고 그 속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숨겨진 가치를 찾아내는 신문콘서트는 매월 초 진행된다. 올해의 마지막 신문콘서트였던 이번 신문콘서트는 내년 1월 6일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해를 준비하는 시간으로 찾아올 예정이다. 그리고 이 날은 연초의 첫번째 신문콘서트를 맞아 참가자들에게 소정의 선물로 책과 물티슈를 증정한다고 한다.

2016년 새롭게 시작하는 병신년, 지나간 해를 되짚고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흐름들을 신문콘서트와 함께 읽으며 시작해 보자.

참가 문의는 070-5057-2193 또는 uck86@naver.com 으로 가능하다. 

노현영  iamtohk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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