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경찰서 신동지구대 경위 김호철

가을철 나들이 차량이 증가하고 있다.

가을 행락철에는 교통사고 사망자가 연중 최다 발생하며, 특히 밤의 길이가 길어져 가시성이 약화되기 때문에 보행자 사망사고 또한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을에는 수학여행과 단풍놀이 등 장거리 이동이 잦은 전세나 대형버스 교통사고 또한 평월 180건보다 42건 많은 222건으로 집계됨에 따라 대형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전국 대형축제장을 대상으로 안전운전을 홍보하는 전광판 및 플랜카드를 설치하고, 주·야를 불문하고 관광지 주변 수시 이동식 음주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행락객을 태운 전세버스가 출발하는 지점에는 경찰관이 직접 나와 운전자를 상대로 음주 여부를 측정하고 현장 안전교육을 통해 행락철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운전 홍보도 병행한다.

대형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교통량이 많은 고속도로 구간을 중심으로 암행순찰차를 집중 운영하며 차내 음주가무, 지정차로위반 등 위험운전 행위를 중심으로 단속을 강화하며, 보행자 안전관리를 위해 보행자 보호위반 단속, 야간 신호위반시 캠코더 촬영을 통해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보행권 확보를 위해 전북경찰청에서는 보행자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보도 및 횡단보도 투광기를 확대 설치하여 사망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

날씨가 선선해지는 가을, 안전하고 행복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때이다.
 
글 : 익산경찰서 신동지구대 경위 김 호 철

전북본부  newsajb@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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