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정환)에서는 제3회 김천 자두·포도왕 품평회 및 시식행사를 지난 7월 31일 박보생 김천시장, 이철우 국회의원, 오연택 시의회 의장 및 시·도 의원 등 자두·포도재배 농업인과 소비자 2,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김천시가 주최하고 김천자두협회 및 김천포도회가 주관하며, 각 지역의 농협에서 후원을 받아 포도, 자두의 주산지인 김천 과수 산업 발전을 위해 자두·포도왕 선발대회를 열었다.

신도근 김천자두·포도 통합품평회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김천 자두·포도가 우리지역의 아름다운 명품 자두·포도로 새롭게 거듭날 수 있도록 농업인 및 소비자가 다 같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어서 우수농업인 시상과, 다양한 출품 포도·자두 전시장, 여러 가지 품종을 맛 볼 수 있는 시식코너, 지역우수농산물 판매장, 친환경 자재 전시, 경품권 추첨 및 장기자랑 등 다양한 이밴트로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어린이가 체험 할 수 있는 포도나무 키우기 체험, 에어 미끄럼틀, 바디페인팅 등의 체험 시간도 있었다.

이날 시상자는 자두왕 문상재(대덕 가례리), 우수상 문귀영(조마 대방리), 김형권(농소 봉곡리), 장려상 임재문(구성 작내리), 송광섭(조마 신왕리), 권길자(김천시 덕곡동), 최우수작목반상 신왕작목반(조마 신왕리), 우수작목반 무실작목반(김천시 덕곡동), 장려작목반 송곡작목반(남면 송곡리)의 자두부문과 대립계 포도왕 이원우(어모 군자리), 우수상 이윤원(어모 동좌리), 장려상 신동섭(개령 신룡리), 정효명(봉산 신리)이 수상하였으며, 소립계 포도왕 복상노(대항 대룡리), 우수상 이순철(농소 신촌리), 장려상 나채효(개령 덕촌리), 박병철(대항 대룡리), 특별상 김창희(봉산 태화리)가 포도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을 한 박보생 김천시장은 "이번 자두·포도왕 선발대회에 출품한 우수한 작품를 보고 다른 여러 농업인들이 잘된 점을 더욱 발전시켜 소비자가 원하는 고품질의 자두·포도를 생산해 줄 것"을 당부하고, "앞으로 저비용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환경개선 및 환경친화형 생산기반 조성과 함께 자두·포도를 특화시켜 김천의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 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3년째를 맞이하는 김천 자두·포도왕 품평회 및 시식행사는 김천 특산물인 자두와 포도를 전국에 알리고 지역 농산물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김천 자두·포도의 시식뿐만 아니라 온가족이 참여하는 다양한 체험행사와 놀이공간으로 전국적인 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