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31일 속초 장사항에서 열린 ‘오징어 맨손잡기' 체험행사

여름 테마 휴양지로 자리매김한 속초시 장사항의 ‘오징어 맨손잡기 축제’가 장사항 해수욕장 개장과 함께 펼쳐져 이곳을 찾은 휴가객들에게 어촌 체험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오징어 맨손잡기 축제’는 동해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속초 장사항과 속초의 명물인 오징어를 홍보하기 위해 ‘장사청년회’가 지난 2000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오징어 맨손잡기 축제는 수심 1m 이내의 해수욕장 바닷가에 수백 마리의 오징어를 미리 풀어 놓은 뒤, 체험 참가자들로 하여금 면장갑을 끼고 이를 잡을 수 있도록 하는 어촌 체험행사이다.

특히 부모들과 이곳을 찾은 어린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체험행사로, 장사항의 깨끗한 바다를 알리고 지키는 환경캠페인이 깃들어진 어촌체험학습행사로 개최되고 있어 이곳을 찾은 대부분의 관광객들에게 즐거움과 흥겨운 주는 '어촌체험' 행사이다.

체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바닷물속에서 즐기는 줄다리기

손오공 기자  080@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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