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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붉은 쏨뱅이 치어 9만마리 방류
종합취재팀 | 승인 2010.08.13 04:23
 
창원시는 현재 이상해황 등으로 날로 줄어드는 수산자원을 보전하기 위해 12일 오전 관내 마산합포구 원전, 실리도 수역에서 사업비 5300만원을 들여 붉은 쏨뱅이 어린고기 9만 마리를 방류했다.

통합 창원시가 되기 전인 옛 마산시와 진해시가 올 초에도 3억1500만원 규모의 볼락, 돌돔의 자체 방류사업을 실시했지만, 3개 시군 통합 후 방류사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 규모는 크지는 않지만 내년부터는 통합 창원시 출범으로 바다를 가지게 되어 그에 따른 규모가 적지 않으리라 예상된다.

이번 방류사업으로 그동안의 남획으로 감소된 붉은 쏨뱅이와 같은 고급어종을 앞으로는 바다 멀리 나아가지 않고 집 앞바다에서도 전문 낚시객이 아닌 여가활동으로 낚시를 하는 일반인들도 많이 잡을 수 있는 그런 날이 머지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런데 무엇보다도 이날 방류사업 중 어초시설수역인 실리도 주변수역으로 어린고기를 방류차 이동하는 실리도 어선 홍기호(3.39톤)에 50㎝ 크기의 숭어가 한 마리가 배로 뛰어 올라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했는데, 이는 바다에서 어류가 뱃전으로 오르는 것을 중국에서 잉어가 강상류의 급류를 이룬곳인 용문에 이르면 용이 된다는 전설과 같이 불가능할 것 같은 일이 일어 났을 때, 상당한 길조로 여긴다는 옛말에 따라에 통합 창원시 출범에 밝은 미래를 암시하는 길조로 생각한 참가자들은 모두 손뼉을 치며 좋아했으며, 숭어는 다시 선주겸 선장인 임강원 씨가 바다에 살려 돌려 보내줬다.

예로부터 물에서 배로 올라온 고기는 우리에게 기쁜소식을 알려준 고마운 어류로 살려서 돌려 보내준다는 이야기에 따른 것이라 한다.

종합취재팀  080@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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