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참여당 성명 전문]13일 국민참여당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첫 번째 국고보조금을 받았습니다.

이날 각 정당에 지급된 보조금 총액은 약 81억 원입니다.

이 중 2%인 1억6천2백3십3만4천 원이 국민참여당에 배분됐습니다.

국민참여당은 지난 해 창당 작업을 시작한 후 지금까지 오직 당원들이 자발적으로 낸 당비와 뜻을 함께 하는 분들이 빌려주신 차입금만으로 당을 운영해 왔습니다.

결코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 이렇게 큰 금액의 국고보조금을 받으니 정말 고맙고 감회가 새롭습니다.하지만 기쁨보다는 더 큰 책임감이 앞섭니다.

진정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정당이 돼야 한다는 다짐을 다시 한 번 하게 됩니다.

아직 국회의원 한 명 없는 국민참여당이 국고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은 지난 지방선거 때 광역의원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 전국 평균 6.7%의 득표를 얻었기 때문입니다.

국민참여당에 투표해 주신 수백 만 명의 국민 여러분,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국민참여당이 받은 국고보조금은 국민들께서 내주신 세금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한 푼도 헛되게 쓰지 않겠습니다.

좋은 정책을 만들고, 좋은 정치 활동을 펼쳐서 국민 여러분께 몇 배의 이익으로 돌려드리겠습니다.

국민이 낸 세금으로 정당에 국고보조금을 지급하는 본뜻을 깊이 세기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께 첫 보조금을 받은 이날의 마음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국민참여당은 오직 국민의 이익을 위해 일하는 국민의 정당, 시민주권시대를 여는 참여민주주의 정당으로 우뚝 서기 위해 모든 당원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2010년 8월 13일

국민참여당 대변인 양순필

이승열 기자  090@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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