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경찰서 동강파출소 경위 이재복

[뉴스에이=독자투고] '폐지 줍는 노인' 교통사고 무방비
 
// 전남 고흥경찰서 동강파출소 경위 이재복
 
손수레나 자전거를 이용해 폐지와 재활용품을 줍는 노인들이 교통사고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다.
 
더욱이 노인들은 도로로 통행하거나 무분별한 역주행과 무단횡단으로 교통사고의 위험을 무릅쓰고 차도를 이용하는 경우가 있어 사고 위험이 높다.
 
특히 동트기 전 이른 새벽과 해질 무렵 시간에 폐지를 수집하는 노인들이 야광조끼 등 안전장비를 갖추지 않고 있어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는 현실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운전자들은 차도로 내려온 노인들의 손수레를 피하기 위해 때론 급차선을 변경하는 등의 곡예운전을 할 수 밖에 없어 차량 간 사고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해마다 보행자 사망사고가 좀처럼 줄지 않는 가운데 폐지 줍는 노인들 보행자 교통사망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다.
 
문제는 폐지수집인 대부분이 노인들인데다, 손수레나 자전거를 이용해 폐지 등을 수집하기 위해 인도가 아닌 도로로 통행하거나 무분별하게 역주행과 무단횡단 등을 하다 보니 사고로 이어지고 있다.
 
이제는 더 이상 폐지 줍는 노인들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서는 폐지 줍는 노인들의 안전을 위해 야광조끼를 무상 보급해주고,
 
손수레에 야광스티커를 부착해 안전하게 폐지를 수집할 수 있도록 안전조치를 마련해주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