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에서는 2010년 2기분 환경개선부담금 64억원을 부과한다고 14일 밝혔다.

부과대상은 점포·사무실 등 각층 바닥면적의 합계가 160㎡이상인 건물소유자와 자동차등록관리법에 의해 등록된 경유를 연료로 사용하는 자동차소유자이다.

이번에 부과된 금액은 시설물 11,643건 9억9400만원, 경유자동차 132,639건 54억2200만원으로 총 6144,282건 4억1600만원이다.

환경개선부담금은 환경개선비용부담법에 근거해서 연2회(3월, 9월) 후불제 방식으로 부과되는 것으로, 부과금액의 산정기준은 시설물의 경우 부과기간동안 사용한 용수 및 연료사용량을 기준으로 시설물의 용도와 연료의 종류를 감안하여 산정하며 자동차의 경우 배기량을 기준으로 차령을 감안하여 산정부과하고 있다.

이번 제2기분 부과는 올해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의 사용내역에 대해 부과하는 것으로, 납부기간은 9월 16일부터 9월 30일까지며 납부기간이 지나면 5%의 가산금이 추가된다.

환경개선부담금이란 유통·소비과정에서 배출되는 환경오염물질에 대해 '오염원인자부담원칙'에 의거해 원인자에게 오염물질 처리비용을 부담하도록 해 오염물질 저감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환경개선부담금이 건강하고 쾌적한 국토환경 개선으로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자원 순환형 사회의 건설 등 환경개선사업 추진에 필요한 투자재원으로 사용되는 만큼 기한내 납부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납부 장소는 관내 금융기관, 전국농협, 우체국 등이고 인터넷 지로 및 가상계좌를 통한 전자납부가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창원시 주소지 구청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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