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명절 추석이 다가오고 있다. 추석을 맞이하기 위해 준비할 것이 많지만, 가장 신경이 쓰이는 건 역시 추석선물이다.

대형마트나 백화점에 가도 딱히 마음에 드는 건 없고, 선물세트마다 큰 차이도 없어 선물 준비는 참 까다롭다. 태풍으로 인해 과일값도 많이 올랐지만 다행히 태풍의 영향을 받지 않고 선물하기에도 좋은 과일이 있다. 바로 상주곶감이다.

예로부터 상주지역은 기후 조건이 감나무가 자라기에 좋고, 감의 당도나 품질에 있어서도 타 지역에 비해 우수하기로 소문이 나있다. 정부에서도 그 품질을 인정하여 상주지역을 '지리적표시등록' 으로 지정하였다. 상주지역에 많은 곶감농가가 있지만 그 중 3만평 농장에서 직접 재배하고 관리하며, 옛 방식 그대로 감을 자연건조시켜 본연의 달콤하고 신선한 맛을 그대로 담은 상주경천곶감(www.kcgam.co.kr)을 소개한다.

곶감을 만드는 일은 모든 공정이 수작업으로 이뤄지는만큼 청결함과 신선도가 생명이다. 상주경천곶감은 직접 키운 감나무에서 감을 수거하여 전통방식 그대로 자연건조를 시켜 감의 수분과 맛을 잡았다. 해충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태양빛이 그대로 드는 대규모 건조장에서 직접 건조하며, 곶감 포장도 전통미를 고스란히 담은 보자기로 1차 포장을 하고, 2차로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한 냉장포장(아이스박스 포장)으로 마무리한다.

곶감은 크게 건시와 반건시로 나뉘는데, 건시보다 반건시가 맛도 좋고 당도가 더 우수한 편이다. 곶감의 하얀 분말은 자연 건조 과정에서 생기는 것으로 오히려 곶감 구매시 하얀 분말이 거의 없거나 곶감의 색이 선명하다면 약품처리를 의심해봐야 한다. 꼭 곶감의 상태를 확인해 보도록 하자.

고향으로 내려가는 두 손에, 그리고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은 분에게 정성 가득담긴 곶감선물세트로 마음을 표현해보자. 그 어느 때보다 훈훈한 추석 명절이 되길 기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