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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엔 오존 조심! 늦여름 고농도 사례 증가 우려보건환경연구원 분석결과, 늦여름에도 고농도 오존발생 가능성 있어
뉴스에이 천선우 | 승인 2017.08.23 06:19
[뉴스에이=천선우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에 따르면, 올해 8월 현재까지의 오존주의보가 5일 7회 발령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2016년 대비 비슷한 수준이나 2015년에 비해서는 크게 증가한 것이고 앞으로의 하절기 폭염상황에 따라 발령이 더 증가할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

오존주의보는 오존경보제(주의보, 경보, 중대경보)의 한 단계로 경보제 권역 내 측정지점 중 1개소라도 시간당 0.12ppm 이상인 경우 인천광역시장이 발령한다. 올해는 5월 3회, 6월 1회, 7월 1회, 8월 2회로 총 7회의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특히, 고온현상에 따라 5월 상순으로 빨라졌고 장마기간 가운데에도 폭염이 반복되는 특징을 보이는 등, 기상조건에 따라 도심지역은 오존생성에 유리한 조건이 형성되기 쉬워 오존오염도의 변화폭이 커지고 고농도 사례의 발생가능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상청은 장기예보 결과에서 8월의 월평균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음’, 9월은 ‘평년보다 높음’으로 예측하였고 실제, 지난 8월 상순에 폭염특보가 연속으로 발령된 바 있다. 중순에 잦은 강우가 이어지고 있으나 남은 하절기 기간, 기온이 더 상승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추후 대기 중 오존오염도 변화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실제로 2016년 인천지역의 오존주의보 발생은 연속 폭염특보가 내려진 8월 20일경에 집중되어 나타나기도 했다.
 
최근의 인천시 오존주의보 사례(8월 2일)도 폭염특보 상황이 연속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발생한 것으로 보건환경연구원은 실시간 대기오염도 관제시스템에서 오존 및 그 관련 인자들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대응하고 있다.
 
8월 현재까지 수도권 지역의 오존주의보는 서울 12일 33회, 경기 24일 47회로 나타난 가운데, 인천은 수도권에서 상대적으로 오존주의보 일수/횟수가 적은 편이다. 그러나 올해 오염도 관측결과를 상세히 분석해 보면 ‘나쁨’수준(0.091 ppm/시간 이상)을 넘는 경우가 적지 않게 발생하고 누적 평균농도도 0.030 ppm으로 전년의 0.028 ppm 대비 7% 가량 증가한 것으로 보건환경연구원은 분석했다.
 
보건환경연구원 이충대 환경조사과장은 “오존주의보 발령 시, 신속한 전파와 함께 행동요령, 협조사항 등에 대한 시민참여가 필수적이다. 또한, 오존주의보 수준에 도달하지 않았어도 고농도를 보이는 경우들이 자주 나타난다.”며 “앞으로도 기상상태와 대기질 추세에 관심을 가지고 실시간 오존 측정결과와 함께 오존예보를 참고하여 미리 대응하는 것이 좋겠다. 특히, 노약자나 어린이, 심장질환자 등 취약계층의 건강피해를 줄이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뉴스에이 천선우  dimple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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