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이=장재규 기자]지난 2일, 3일 주말동안 밀양 삼랑진 트윈터널에서 ‘요정 축제’가 열렸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다양한 구성과 체험을 바탕으로 가족 단위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요정 날개를 등에 메고 남녀노소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아름다운 빛으로 꾸며진 터널에서 아이들은 상상력을 키우고, 부모는 동심으로 돌아갔다.
 
자신이 직접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어 터널을 통과한다. 구간마다 이야기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들이 관람객의 집중도를 높였다. 요정 날개를 메고 터널에 들어간 아이들은, 진짜 요정이라도 된 것처럼 동화 속을 걸었다. 트윈터널에 존재하는 60여 종의 캐릭터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체험은 총 7가지로 진행되었다. 얼굴에 자신이 원하는 캐릭터를 그려주는 페이스 페인팅 체험, 나만의 요정 날개를 만들어보는 요정 날개 만들기 체험, 그 외에도 뱃지 만들기, 캐릭터 무드등 만들기, 비누방울 놀이, 키다리 삐에로, 요정과 사진 찍기가 있었다.
 
밀양의 새로운 테마파크로 떠오른 트윈터널은 이번 요정축제를 통해 그 입지를 조금씩 넓혀가고 있다. 9월 매주 주말동안 열리는 요정축제는 앞으로 더욱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빛과 캐릭터의 융합이라는 국내 최초의 도전이 밀양에서 날개를 폈다.
 
아직 더위가 가시지 않은 초가을, 아이들과 함께 갈만한 소풍지를 찾는다면 밀양 트윈터널이 ‘요정 축제’에 가보는 것은 어떨까?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하게 될 것이다.

뉴스에이 장재규  jabin14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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